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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올해의 축구상, 일본이 휩쓴 이유는?

출처 스포탈코리아 | 정다워 | 입력 2012.11.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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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축구상(AFC Annual Awards) 2012'에 일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AFC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축구상 주요 네 부분의 최종후보를 공식 발표했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한국 선수로는 울산 현대의 이근호가 유일했고 일본 선수 일색이었다.

이근호는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 후보에 알리 카리미, 모센 벤가르(이상 이란), 루카스 닐(호주), 정즈(중국) 등과 함께 선정됐다.

↑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올해의 해외파 선수(Asian International Player of the Year) 후보에는 일본의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가토모 유토(인테르 밀란)는 호주의 마크 슈워쳐(풀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이 상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아시아 선수에게 주는 상인만큼 의미가 크다. 유럽 등지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 중에서도 최고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가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고 2011/2012 시즌 17골 13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분데스리가 2연패를 이끌었다. 독일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은 카가와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의 일원이 되었다.

나가토모는 지난 해 여름 세리에 A 체세나에서 인테르로 완전 이적한 뒤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인테르가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데다 나가토모가 수비수임에도 4골을 성공시키며 공수에서 맹활약한 것을 AFC에서도 인정한 것이다.

반면 한국 해외파들은 활약이 미진했다. 박지성(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맨유에서 리그 17경기 출장에 그치는 부진 끝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기성용(스완지 시티), 김보경(카디프 시티), 박주영(셀타 비고) 등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지만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크게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여자 선수(Women's player of the Year) 후보 3인은 일본 선수들이 모조리 차지했다. 아야 미야마, 호마레 사와, 유키 오기미 등 세 명은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축구 은메달의 위업을 달성한 핵심 선수들이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예 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것과는 상반되는 올해였기 때문에 당연해 보이기도 하는 결과다. 씁쓸하지만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AFC 올해의 축구상 시상식 2012'는 오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다.

※ 'AFC 올해의 축구상 2012' 주요 부분 수상자 후보

-올해의 선수

알리 카리미

모센 벤가르(이상 이란)

이근호(한국)

루카스 닐(호주)

정즈(중국)

-올해의 여자 선수

아야 미야마

호마레 사와

유키 오기미(이상 일본)

-올해의 해외파 선수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가토모 유토(인테르 밀란, 이상 일본)

마크 슈워쳐(풀럼, 호주)

-올해의 외국인 선수

브루노 코레아(세파한)

히카르도 올리베이라(알 자지라)

실바 쿠티뉴(쿠웨이트 SC, 이상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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