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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최강희호, 옥석은 가렸으나 수비 불안도 남겼다

출처 스포츠서울 | 김현기 | 입력 2012.11.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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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의 의미를 충분히 살린 테스트였고 성과도 있었다. 다만 역전패가 올시즌 마지막 A매치에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최강희호'가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전 2-2 무승부, 10월 이란전 0-1 패배에 이은 3연속 무승이자 2연패. 최강희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에게 "낯선 선수들의 기량을 즐기시라"며 호주전 초점을 승패보다는 젊은 국내파 선수들 테스트에 뒀다. 실제로도 공.수에 걸쳐 다양한 점검이 이뤄졌고 몇몇 선수들은 명과 암이 엇갈렸다. 그러나 지난 2월 출범 후 첫 역전패로 결과 자체는 개운하지 못했다. 수비 불안 숙제를 내년 3월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까지 계속 안고 가게 됐다.





14일 브리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축구팀이 호주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이동국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2-1로 역전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마무리하고 있다.2012.11.14화성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이승기-최재수 경쟁력 갖췄다"

이번 대표팀은 유럽파가 가세해도 주전급인 이동국과 김신욱 이근호 외에는 모두 A매치 경력 10회 미만의 '젊은 피'들이었다. 이동국을 원톱으로 세운 최 감독은 K리그 어시스트 제조기 황진성과 이승기를 미드필드에 세워 풀타임 테스트했다. 또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의 플레이메이커 고명진도 투입하는 등 공격 자원들의 기량을 충분히 시험했다. 수비라인은 전반과 후반의 판 자체를 다르게 했다. 전반에 김영권과 정인환 김기희 신광훈(왼쪽부터)으로 이어지는 포백이 가동된 반면 후반에는 최재수와 황석호 김기희 김창수가 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들이 나름대로 제 실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 많다. 김호 전 대전 감독은 "졌지만 국내파 선수들이 잘 했다"면서 "이승기가 눈에 띄었고 황진성과 최재수도 잘했다. 고명진과 박종우도 괜찮았다. 그 동안 보이지 않았던 선수들이 이번에 두각을 나타냈다"고 호평했다. 김상호 전 강원 감독도 "테스트라는 의미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대표팀 선수층을 넓힌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2실점 역전패 배경은…"

하지만 수비에 대해서는 역시 몇 가지 지적이 나왔다. 테스트 성격의 A매치인 탓에 전체적인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선수들이 자신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볼 처리에는 적극성을 보였지만 간접 수비 상황, 예를 들어 공간을 찾아들어가면서 해야 하는 수비에는 소극적이었다.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상대 공격을 막을 때 부담이 생겼다. 두 차례 실점의 근본 원인이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김호 전 감독은 "우리 센터백들의 키가 상대보다 큰 편이 아닌데다 적극성이나 경기 운영 능력도 다소 떨어졌다. 키가 작으면 영리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수비수들이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상호 전 감독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데 공교롭게 전반 44분과 후반 43분 실점했다"며 집중력 부족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공격에서는 초반 좋았던 흐름이 갈수록 살아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었다. 김상호 전 감독은 "이근호 부상 전까지는 선제 득점도 하는 등 잘 됐는데 그가 나간 뒤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호 전 감독은 "김신욱 같은 경우 호주 수비수들의 키가 자신과 별 차이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했다. 이럴 땐 활동량을 더 늘리고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 | 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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