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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48①] 김동현 "스턴건? 마린이라 불러다오"

출처 mfight | 고준일 기자 | 입력 2012.07.06 15:13 | 수정 2012.07.06 18:00

기사 내용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하며 국내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 김동현(30, 부산팀매드/㈜성안세이브)이 어느덧 9번째 경기에 나선다. 김동현은 오는 8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48'에 출전해 데미안 마이아와 격돌한다.


지난 2월부터 훈련을 시작한 김동현은 4개월간의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3주 전 미국에 입성했다. 충분한 적응과 그라운드에 특화된 마이아를 대비해 현지의 그래플러들과 훈련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경기는 김동현 입장에서 다시 정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마이아의 경우 최근에는 부진했으나 과거 4경기 연속 서브미션상 수상은 물론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한 경험도 있다.


UFC는 강자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급을 내렸을 때 처음부터 높은 위치에 포진시켜주는 성향이 있다. 김동현이 그런 마이아를 꺾을 경우 입지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 김동현은 감량을 거의 끝낸 상태로 명일 있을 계체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일,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는 김동현과 이번 경기에 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김동현은 자신이 이길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마이아가 나에게 그래플링 전략으로 나오면 땡큐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해병대 정신으로 싸우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하는 김동현 인터뷰 전문>


- 9번째 경기를 앞둔 기분이 어떤가?


▲ '벌써 9번째구나. 시간 참 빠르네'라는 생각이 든다. 그간 추억도 많이 쌓았다. 이젠 라스베이거스가 마치 홈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특히 티파니 누나의 도움은 특별하다. 누나 집에 머물기에 컨디션 조절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은 처음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 마무리 훈련은 잘 되고 있나?


▲ 그렇다. 큰 무리 없이 훈련을 끝내고 지금은 컨디션 조절 및 감량만 하고 있다. 그런데 따라온 (이)정원이가 다쳐서 마음이 아프다. 운동이 끝난 후 뒷정리를 하다가 발목 부위의 살이 찢어졌다.


- 이정원은 본인을 돕기 위해 따라갔다고 들었다. 안타까울 것 같다.


▲ 정말 쉽게 볼 부상이 절대 아닌데 미국에서는 크게 대수롭게 보지 않는다. 알아보니 치료비로 120만원을 달라는 게 아닌가. 미국은 의료비가 비싸 아주 심각하지 않으면 집에서의 치료로 적당히 넘기는 분위기다. 정원이의 경우 7월 말에 경기가 잡혀있어 걱정되고 너무 미안하다. 예전부터 꼭 경기를 앞두면 이런 일이 생기더라. 재밌는 점은 항상 무슨 일이 있었을 때 경기가 잘 풀렸다. 카를로스 콘딧과의 경기 때만 아무런 일이 없었다(웃음). 징크스인 것 같다.


- 많이 덥진 않나?


▲ 장난 아니다. 40도를 넘어간다. 그래도 거의 실내에서만 생활하기에 그렇게 더운 줄은 모른다. 이젠 훈련이 끝나 낮에 테닝도 한다. 이젠 스턴건을 버리고 마린의 이미지로 갈까 생각중이다. 미국에서는 해병대 이미지가 좋고 한국 해병대에 대해서도 알려져 있다. 또한 UFC의 후원사이기도 하다. 스턴건도 좋긴 한데 느낌이 약하고 KO가 잘 나오지 않다 보니 스트레스도 받는다. 끈질기게 이기는 해병으로 남고 싶다. 머리도 해병대 스타일로 잘랐다. 계체량을 기대해주길 바란다. 경험이 쌓이다 보니 이젠 캐릭터를 생각할 여유가 생긴 것 같다.


- 시차적응과 감량상태는?


▲ 열흘 정도 걸렸고 지금은 좋다. 예전의 경우 열흘 전에 오면 항상 시차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엔 3주 전에 들어왔고 이전보다 이틀 정도 앞당겼다. 입국할 때가 감량이나 컨디션 조절에 크게 신경 쓸 시기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체중은 아침에 82.9kg 정도였다. 매우 순조롭다. 매일 목표체중을 정해놓고 실시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이번엔 다른 방법으로 하고 있다. 매번 발전하는 느낌을 받는다. 아직 힘이 남아있다.


- 마이아는 미들급 타이틀전 경험자로 웰터급 데뷔전을 치른다. 그리고 본인은 타이틀에 근접했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면 경기의 무게감이 있을 것 같은데.


▲ 그런 점은 생각 안 한다.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뿐이다. UFC는 타이틀을 바라보며 올라가려는 계획이 먹히지 않는 곳이다. 이곳 대부분의 선수들 역시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개인적으론 마이아가 타이틀전 경험은 있으나 UFC에서 어떻게 평가를 할진 모르겠다. 최근 성적이 별로고 레슬러에게 약한 모습도 보인다. 또한 과거처럼 서브미션도 보기 힘들다. 전환점을 만들려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 마이아의 체급 하향을 선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나?


▲ 체급을 내리면 기술이나 움직임 등 모든 게 달라진다. 결코 쉽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웰터급 10위 내의 어떤 선수라도 마이아의 서브미션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 본다. 정말 웰터급은 끝이 없고 살벌하며 징글징글한 곳이다. 에릭 실바 같은 녀석은 또 언제 튀어나왔는지 모르겠다. 내가 볼 땐 에릭 실바와 로리 맥도널드는 차기 도전자감이다.


- 체급 전향에 따른 장단점이 있다면?


▲ 데뷔전인 것을 감안하면 단점이 더 많다고 본다. 마이아는 이렇게 큰 폭의 체중을 뺀 경험이 없다. 컨디션 조절에 분명 지장이 있을 것이다. 상대의 컨디션이 나쁘다면 그것도 나에겐 운이다. 지금쯤 아마 엄청 힘들어 할 것으로 생각된다. '내가 왜 웰터급으로 전향했을까' 하면서 괜히 왔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 미국에서는 스케줄을 어떻게 소화했나?


▲ 지난주까지는 하루 두 타임 실시했다. 오전에는 러닝 및 전술훈련, 저녁에는 스파링 위주로 했다. 이번 주는 전략훈련과 감량에 집중하고 있다.


- 마이아를 대비해 그래플러들과 훈련은 많이 했나?


▲ 그게 좀 꼬였다. 처음에는 드라이스데일이 중립을 지킨다며 거절했다. 이에 두 명의 그래플러를 섭외했는데, 현지에 오니 이 친구들도 마이아와 친하다며 훈련을 기피하더라. 그래도 ADCC 우승자와 에반 던햄, 제이 헤이론 등의 선수들과 꾸준히 운동했다. 만약 내가 서브미션을 걸어야 한다면 그래플링 훈련을 독하게 했겠지만 테이크다운 포인트나 포지션 유지를 위주로 운영하기에 훈련이 큰 부족함은 없다고 본다.


- 서로의 스타일이 많이 노출된 상태다. 어떤 식으로 풀어갈 생각인가?


▲ 올라운드적인 것을 다 해야 한다. 기본은 타격이지만 하나에 집중하진 않을 생각이다. 마이아는 타격으로 나올 것 같은데 100% 타격을 못 하도록 기회가 오면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마이아는 그라운드에서 탈출하는 데에 귀신이다. 너무 상위포지션에 집착하지 않을 생각이다. 계속해서 다음 수를 생각하며 전개하다 보면 내가 리드할 것이라 본다.


- 타격으로 풀어가다 보면 위험요소가 따르지 않겠나?


▲ 지금까지 계속 그랬지만 상대가 누구라도 위험은 따른다. 하지만 마이아는 이전에 붙었던 선수들과 비교해도 타격이 특출난 것도 아니고 특별히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다. 확실한 것은 그라운드보다는 타격전에서 공략할 게 많다. 라운드 별 포인트를 생각하다가 애매하면 테이크다운을 노릴 것이다. 그리고 변칙적인 공격도 준비했다. 실력이 상향평준화되고 기술이 공식화되다 보니 변칙이 먹히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이다. 체력에서 밀리면 타격전에서도 압박당할 수밖에 없다.


- 마이아도 왼손잡이다. 주로 오른손잡이와 싸워왔던 본인에겐 불편한 점이 있을 것 같다.


▲ 사실 오른손잡이가 편하긴 한데, 이젠 적응이 많이 돼 괜찮다.


- 타격에서 마이아에 비해 앞서는 부분이 있다면?


▲ 마이아는 패턴이 단순한 편이다. 그리고 미들급에서 뛰었지만 리치는 내가 길다. 또한 이번에는 프론트킥 말고도 다른 변칙적인 공격을 준비했다.


- 양성훈 관장 말로는 톱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서브미션을 걸리지 않는다고 하던데.


▲ 그라운드 기량을 갖춘 UFC 선수간의 경기에서 서브미션을 성공시키는 자체가 힘들다. 나의 경우 안정적인 그라운드를 추구한다. 마운트나 사이드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자세들이 역전당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사이드를 잡았다가도 불안하면 다리 하나를 내준다. 그리고 하프가드에서 파운딩을 치고 그런 과정을 반복한다. 그렇게 하면 상대는 체력만 빠지고 답답해질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선수들도 국제전에서 이런 운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마운트나 사이드포지션에 대한 대비는 누구나 충분히 하기에 불안정하다. 차라리 파운딩이 좋을 수도 있다.


- 정말 그라운드에서의 지배력은 세계 최강이라는 생각이 든다.


▲ 애초 그래플링 계열의 운동 출신이다 보니 자신이 있었고 자부심을 가지다 보니 실력도 늘더라. 내년에는 ADCC에 출전할까 생각중이다. ADCC 출전은 예전부터 생각했던 부분이다. (노)영암이도 나간다고 하기에 물어봤는데, 완전 나를 위한 룰 같았다. 감량 폭만 크지 않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 나는 탭을 받아내는 스타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었기에 탭을 고집하면 결코 유리하지 않다. ADCC에도 예선에서나 탭이 많이 나오지 올라갈수록 판정이 많더라. 처음부터 체력을 많이 쓰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씩 압박하는 스타일이고 레슬링에도 자신이 있기에 나에게 안성맞춤이다. 그동안 '왜 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자신 있다.


- 혹시 본인이 마이아에게 서브미션을 걸 여지도 염두에 두고 있나?


▲ 꼭 이겨야 하기에 타격 위주로 풀어가고 그라운드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지만, 승부만 제외한다면 정말 마이아와 제대로 그래플링 공방전을 벌이고 싶다. 내 실력을 가늠할 수 있고, 마이아와의 그래플링 대결을 통해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있다. 사실 난 서브미션 주특기는 없는데, 연습할 때를 떠올리면 잘 통하는 기술은 있다. 마이아의 서브미션 능력은 대단하지만 기술에 걸렸을 때의 대처능력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내가 서브미션을 성공할 가능성도 없진 않다.


- 솔직히 경기전환의 열쇠는 본인이 쥐고 있다고 본다. 마이아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 만약 내가 넘어져도 탈출할 자신은 있다. 근데 최근 마이아를 보면 그라운드의 미련을 버렸더라. 타격에서 밀리면 테이크다운을 노리겠지만 크게 집착하진 않을 것이다. 마이아 역시 본인이 타격에서 밀리면 테이크다운을 시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마이아의 팀 동료가 서브미션으로 이길 것이라고 한 말은 들었나?


▲ 그렇다. 너무 대놓고 반대로 말한 것 같다(웃음). 우리 팀 동생이 내 경기를 앞두고 그렇게 말했다면 욕을 먹었을 것이다. 그 기사를 보면서 타격전으로 나온다고 확신했다. 테이크다운을 시도하거나 달라붙어주면 난 땡큐다. 혼자 힘을 다 뺄 것이며 그때부터 상위포지션을 잡고 압박하면 필승이다.


- 콘딧과의 경기 후 스스로 떳떳할 만큼 훈련을 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번엔 어떤가?


▲ 그때보단 훨씬 열심히 했고 기간도 오래 잡았다. 원래는 6월 초에 출전요청이 들어왔는데 많은 준비를 위해 7월로 늦췄다. 한 동안은 체육관 준비 때문에 100% 집중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오래 했고, 대전에 있었던 시간은 길지 않았다. 또한 이번에는 미국에 비교적 일찍 들어왔다.


- 혹시 UFC에서 몇 경기를 채워야겠다는 목표가 있나?


▲ 20번은 해야겠지? 근데 앞으로 거의 5년은 더 싸워야 가능하기에 쉽진 않을 것 같다. UFC 선수 생활은 결코 쉽지 않다. 미국에 가 보면 생활고에 시달리는 UFC 선수들이 정말 많다. 경기를 며칠 앞두고 PT를 하는 선수도 본다. 대전료라 해 봐야 세금을 제외하고 코치들을 떼 주면 얼마 남지 않는다. 결정적인 것은 기회가 두 번, 세 번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질 수도 있는데 한 번 지면 멀리 돌아가야 하고. 릭 스토리나 존 해서웨이만 봐도 그렇다. 아무리 공정하게 한다 해도 아시아 선수들, 특히 한국 선수들에겐 더 불리하게 작용한다. 이번만 해도 경유티켓을 끊어준다고 해서 결국 1100 달러의 사비를 추가해 직행으로 끊었다. 스폰서에 대해서도 너무 냉정하다. UFC의 정책(UFC의 공식 스폰서와 중복이 될 경우 선수 후원을 해주는 만큼 UFC에 대가를 지불) 때문에 스폰서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 반면 미리 미국에 들어와 적응하며 훈련하면서 드는 비용은 엄청나다. 대전료의 경우 난 불만이 없지만, 다른 아시아 선수들은 터무니없이 적다. 우리 후배들이 나아가야 할 길이기에 분명 할 말은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번에 UFC 진출을 거부한 비비아노 페르난데스의 말에 공감이 갔다.


- 최근 정찬성이 타이틀도전권을 따낸 반면 양동이는 퇴출됐다. 본인의 어깨가 더 무거울 것 같다.


▲ 정말 후배들이 많이 진출하면 좋겠는데, UFC가 써주지 않아 너무 아쉽다. 사실 한 번쯤은 써줘도 상관없다고 본다. 관심은 있다곤 하는데 눈이 너무 높다. 완벽하지 않으면 일단 제외시킨다. 워낙 많은 선수들이 영입해달라고 조르고 있기에 이해는 가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국내 체육관과 선수들이 잘 먹고 살려면 우리가 잘 해야 한다. 그동안은 남의 잔치였는데 이젠 찬성이도 잘 해주고 나도 열심히 하고, 점점 우리 것으로 만들고 있다. 이때 추가적인 UFC 파이터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강)경호가 들어왔으면 좋겠다. 심지어 내 계약상 남아있는 경기 중 한 경기를 주고 싶다. 'Kyung Ho Kang to UFC'라는 현수막을 들고 입장할까 고민도 했다. 근데 다른 선수들이 서운해 할 것 같아 자제하기로 했다. 지금 경호는 가야 할 시기다. 이때를 놓치면 꺾일 수 있다. 국내 정상급에 도달했을 때 UFC에 진출해야 다른 선수들도 꿈을 가질 수 있다.


- 최근 종합격투기에 주짓수의 비중이 작아졌다거나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선수들이 있다. 본인의 생각은?


▲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수능에서 국어, 영어, 수학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주짓수는 종합격투기의 핵심을 차지하는 부분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는 종합격투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실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기술을 걸기 어려워 중요성을 못 느끼는 선수들이 생긴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서브미션이 아니더라도 일단 붙으면 반드시 주짓수 기술이 필요하다.


- 대전에 피트니스 센터가 걱정될 것 같은데.


▲ 걱정은 되지만 코치진이나 직원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들었다. 내가 있을 때보다 회원이 더 늘었다고 한다(웃음). 오픈할 때 회원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1차 500명, 2차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


▲ 이번 경기부터는 스턴건이 아닌 마린의 모습으로, 대한민국 해병대 무서움을 보여주겠다. 절대 굴하지 않는 해병대의 정신으로 싸우겠다. 그리고 마이아에게 웰터급이 얼마나 힘든 전장인지 제대로 느끼게 해주겠다. 체급 전향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관장님과 체육관 동생들,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 전한다.




고준일 기자

junil.k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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