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캐리다' 출연한 이말년, "욕먹기 싫어 챔피언 하나만 한다"

2012. 2. 2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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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챔피언 케넨 골라서 1승, 소라카 고른 경기에서는 멘탈 붕괴

LOL 나이트쇼 '나는 캐리다'에 출연한 이말년.온게임넷 LOL 나이트쇼 '나는 캐리다'의 애청자로 알려진 웹툰작가 이말년이 이번에는 게스트로직접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3일 오후 11시 나캐리에 출연한 이말년은 이날 자신의 주력 챔피언인 케넨과 소라카로 게임에 나섰다. 주로 케넨만 플레이 한다는 이말년은 "평소 두 번만 죽어도 욕을 먹는데 그게 싫어서 가장 자신 있는 챔피언만 하게 된다"고 이유를 밝힌 뒤 "기선제압을 위해 '무시무시한 케넨' 스킨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케넨의 긴 사정거리가 마음에 든다는 이말년은 서머너 스펠도 생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회복'과 '점멸'을 가장 좋아한다고.

이날 다소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준 이말년은 첫 번째 경기에서는 케넨으로 안정적인 실력을 뽐내며 승리했다. CS를 가장 많이 챙기면서 팀이 순조롭게 승리하는데 일조한 것. 하지만 소라카를 골라 그레이브즈와 호흡을 맞춘 두 번째 경기에서는 멘붕을 피하지 못했다. 블리츠크랭크의 인형 뽑기 등에 수시로 당하는 등 팀 내 최다 데스를 기록했던 이말년은 "아무래도 미드가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며 좌절. 결국 14데스를 당한 이말년은 "집에서도 이런 적은 없었는데…"라며 말 끝을 흐리기도 했다.

이말년은 경기를 마친 뒤 "색다른 경험이었고 집에서도 재미 있게 하는데 방송에서 게임을 하는 것도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노멀 게임 유저들의 현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게 현실이다"라고 2경기의 패배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나캐리 다음 회에는 새롭게 LOL팀 감독이 된 제닉스-스톰의 홍진호가 게스트로 나올 예정이다. 홍진호는 김태형과의 전화 연결에서 "내가 형보다는 잘할 것 같다"는 말로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홍진호의 LOL 실력은 오는 27일(월)에 공개된다.

강영훈 기자 kangzuck@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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