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일본·UAE 최종전 앞두고 조 선두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올림픽 축구 예선에서 조 선두로 나서 본선행 전망을 밝혔다.
일본은 23일 말레이시아 부키트 잘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C조 5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일본은 4승1패로 승점 12를 쌓아 시리아와 바레인(이상 승점 9)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일본은 다음 달 14일 홈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마지막 6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진출하는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말레이시아는 5전 전패로 승점 없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A∼C조 1위에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고 각 조 2위는 최종예선이 끝나고서 따로 풀리그를 치른다.
이 풀리그의 1위는 아프리카 4위로 본선 직행이 불발한 세네갈과 마지막 출전권 1장을 두고 맞붙는다.
UAE는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홈 5차전에서 전반에 터뜨린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UAE는 3승2무로 승점 11을 기록해 우즈베키스탄(2승2무1패·승점 8)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UAE와 우즈베키스탄은 다음 달 14일 우즈베키스탄에서 맞대결로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
무승부만으로도 본선행을 확정하는 UAE가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이 홈 텃세로 막판 뒤집기를 이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호주는 승점 3(3무2패)에 머물러 조 꼴찌로 떨어졌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만과의 원정 5차전에서 3-0으로 이겨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결과
▲A조
한국 3-0 오만
카타르 2-1 사우디아라비아
▲B조
이라크 2-1 우즈베키스탄
UAE 1-0 호주
▲C조
바레인 2-1 시리아
일본 4-0 말레이시아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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