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이영표 "서울 복귀 현실적으로 어렵다"

박상경 2011. 7.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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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프랜차이즈 스타 이영표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이영표는 서울 입단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스포츠조선DB

이영표(34)의 K-리그 복귀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이영표는 26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친정팀 FC서울로부터 함께 뛰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결정을 내리기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했다. 이영표가 밝힌 시간은 28일로 마감 예정인 K-리그 선수 추가 등록 기간을 뜻한다. 고작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시간은 이적이라는 중대사를 결정하기에는 짧은 기간이다. 이영표는 "아직 1~2년 더 현역 생활을 계속하게 될 지, 은퇴를 할 것인지 결정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확답을 주기는 곤란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영표는 지난 6월 알 힐랄과 계약이 만료된 뒤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동안 이적 및 은퇴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일부에서는 K-리그 복귀 가능성을 점치면서 국내에서 이영표의 활약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이러던 차에 서울의 한웅수 단장과 최용수 감독이 직접 나서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영표 잡기에 나섰다. 이영표는 2000년 서울의 전신인 안양 LG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2002년까지 세 시즌간 70경기를 뛰면서 3골7도움의 성적을 남긴 인연이 있다. 서울에게 이영표는 풀백 자리에 대한 고민을 확실하게 풀어줌과 동시에 인기몰이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다. 은퇴를 고민 중인 이영표에게도 서울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적합한 장소다. 이에 대해 이영표는 "서울 외에도 2~3개의 해외팀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으나, 아무런 대답도 주지 못했다. 현역 생활 연장과 은퇴 사이에서 굉장히 고민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영표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은퇴 뒤 스포츠행정가로 활약하고 싶다는 오랜 꿈 때문이다. 평소 "은퇴 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스포츠 비즈니스와 행정 쪽에 관심이 많아 오래 전부터 미래의 진로로 결정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이영표는 "공부를 하고 싶은 기관은 외국에 소재해 있다. 이런 부분도 (진로 결정) 고민 속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표는 "서울은 내가 프로인생을 시작할 기회를 준 고마운 팀이다. 서울이었기에 선뜻 답을 주기가 더욱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나를 잊지 않고 찾아준 것에 대해 무한히 감사하고 있다"며 친정팀 서울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진로에 대해 "모두가 궁금해 하시고 나도 결정을 해야하니 빨리 답을 내놓아야 하지 않겠는가.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웃었다.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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