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우승

2011. 7. 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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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태환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유의 막판 스퍼트로 경쟁자들을 완벽하게 따돌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허재원 기자!

예선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요.

역시 박태환 선수네요.

경기 소식 자세하게 알려주시죠.

[리포트]

수영사에 길이 남을 멋진 레이스였습니다.

예선 7위로 결선에 턱걸이 한 박태환 선수 결선에서는 1번 레인을 배정받았습니다.

1번 레인에서 우승자가 나오는 경우는 보기 드문 일인데요, 박태환이 다시 한 번 세계 수영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박태환은 8명의 결선 진출 선수 중 가장 빠른 출발 반응속도를 보였습니다.

150m 지점까지 세계신기록을 경신해가며 선두를 지켜 우승 기대를 높였습니다.

200m 지점부터 다소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2위, 250m 지점에서는 4위까지 쳐지면서 오버페이스를 범한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안겨줬습니다.

하지만 300m 지점부터 박태환 특유의 무서운 스퍼트가 발휘되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막판 150m에서 경쟁자인 쑨양과 파울 비더만을 멀찍이 따돌리고 3분42초0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 쑨양을 1초20 차로 제친 완벽한 승리였는데요, 2년 전 로마 대회에서 전 종목 예선탈락의 멍에를 쓴 박태환으로서는 완벽한 부활을 알림과 동시에 내년 런던 올림픽 전망도 밝혔습니다.

박태환은 내일과 모레 자유형 200m에 출전하고, 27일과 28일에는 자유형 100m에서 메달 추가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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