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트위터 할 시간에 책을 읽어라"
권혁진 2011. 5. 21. 12:37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0) 감독이 선수들의 과도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트위터 사용에 제동을 걸었다.
21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트위터 사용을 두고 "시간 낭비"라고 지적했다.
퍼거슨 감독은 "인생에는 트위터 말고도 해야 할 일들이 백만 개가 넘는다. 솔직히 트위터를 왜 하는 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시간에 차라리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는 것이 낫겠다. 트위터를 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이 트위터 사용에 반대하고 나선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일주일 앞두고 헤이해질 수도 있는 선수들의 정신력을 가다듬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풀이된다. 물론 최근 트위터로 인해 벌어진 크고 작은 불상사도 한 몫 했다.
주전 공격수 웨인 루니(26)는 자신의 트위터에 악플을 남긴 팬들 겨냥해 "10초 안에 때려 눕혀 주겠다"는 말로 분노를 샀고 대런 깁슨(24)은 팬들의 악플을 견디지 못하고 2시간 만에 계정을 삭제해야 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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