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이보미-신지애-김하늘, 日개막전서 선의의 우승 경쟁

김인오 2017. 3. 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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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태어난 '동갑내기 3인방' 이보미, 신지애, 김하늘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와 기간이 같아 이번 주말 세계 여자골프 양대투어에서 한국 선수 동시 우승 소식을 기대할 만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 있는 테라라고 골프장에서 성실하게 동계훈련을 한 이보미는 지난 26일 오키나와에 도착해 현지 적응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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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1988년에 태어난 ‘동갑내기 3인방’ 이보미, 신지애, 김하늘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세 선수가 펼칠 경쟁 무대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일 일본 오키나와 루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해 4일 마지막 날 경기가 치러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와 기간이 같아 이번 주말 세계 여자골프 양대투어에서 한국 선수 동시 우승 소식을 기대할 만하다.

우승 후보 1순위는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이보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 있는 테라라고 골프장에서 성실하게 동계훈련을 한 이보미는 지난 26일 오키나와에 도착해 현지 적응을 끝냈다.

지난해 평균타수 70.092타로 역대 최저타수 기록을 경신한 이보미는 일본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목표는 평균타수 60대를 기록하는 것”이라고 목표치를 높였다.

60대 타수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개막전부터 집중해야 한다. 이보미는 “타이틀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골프 자체를 즐기고 싶다. 하지만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만큼 개막전부터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3승을 거두면서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상금왕에 오른 바 있는 신지애는 올해 목표를 한미일 투어 최초 상금왕 석권으로 잡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로 선전해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김하늘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4위에 올랐다. 일본 진출 3년차를 맞아 올해 목표를 3승 이상으로 잡았다. 개막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신지애(사진=연합뉴스)
김하늘(사진=르꼬끄골프)

김인오 (inoblu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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