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2주 연속 우승 문턱서 좌절 "또 노력하겠다"

뉴스엔 2016. 3.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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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김하늘이 2주 연속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김하늘(27 하이트진로)은 3월20일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 다카마키 컨트리클럽(파72/6,423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번째 대회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우승상금 1,260만 엔, 한화 약 1억3,000만 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하늘은 2라운드까지 7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눈앞에서 우승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일주일 전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 컵'에서 비슷한 상황이었다. 김하늘은 당시에도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김하늘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6언더파 282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T포인트 대회와 같은 상황이었다.

T포인트 대회 최종 라운드도 녹록지 않았다.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하늘은 15번 홀(파4)에서 기다리던 첫 버디를 낚았지만 16,17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16번 홀(파5)에선 레이업 한 3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떨어졌고 17번 홀(파3)에서도 한 번에 볼을 그린에 올리지 못 한데다가 2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우승 문턱에서 우승을 날리다니 좌절할 법도 했지만 김하늘은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였다.

김하늘은 J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잘 끝났다는 마음이다. 오늘은 샷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분하다는 기분은 아니다. 또 한 타 차였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도 느끼지 않았다. 다음 주에 또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늘은 지난 2015시즌 JLPGA 투어에 데뷔해 1승을 거둔 바 있다. 올 시즌도 비록 우승에 도달하진 못 했지만 개막 후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이보미(27 혼마골프)는 상금 랭킹 1위(약 2,433만 엔, 한화 약 2억5,400만 원)로 뛰어올랐다.

이보미는 "오늘 골프는 매우 좋았다. (우승을 놓쳐) 분하거나 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 지난주와 이번 주 2주 연속 경기를 해보니 체력이 떨어진 것을 느꼈다. (LPGA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향해 컨디션을 가다듬고 싶다. 다음 주 금요일(3월25일)에 미국으로 건너갈 생각이다"고 이날 경기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보미가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은 오는 4월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4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다.(사진=위부터 김하늘, 이보미)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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