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일본 투어 2년 연속 상금왕 '순항'

이관우 입력 2016. 3. 20. 20:16 수정 2016. 3. 2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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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포인트레이디스 공동 2위

[ 이관우 기자 ]

이보미(28·혼마골프·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보미는 20일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의 다카마키CC(파72·6423야드)에서 열린 T-포인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와타나베 아야카, 가시와바라 아스카(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마쳤다. 우승은 7언더파 209타를 친 오헤 가오리(일본)가 차지했다.

이보미는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단독 6위, 지난주 열린 두 번째 대회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 우승에 이어 3주 연속 좋은 성적을 냈다. 이보미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상금 500만엔을 보태며 시즌 총 상금 2420만엔으로 테레사 루(대만)를 제치고 상금 선두로 올라섰다. 이보미는 지난해 2억2581만엔을 받아 상금왕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김하늘(28·하이트진로)은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하늘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으며 부진했다. 김하늘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5위로 밀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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