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신지애·이보미, 테레사 루와 2016상금왕 3파전 예고

하유선 기자 2016. 3. 7. 09: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지애(28·스리본드)와 이보미(28)가 6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장에서 끝난 JLPGA 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와 단독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신지애 사진은 2014년10월17일 하나외환 챔피언십, 이보미 사진은 2013년6월21일 KLPGA 한국여자오픈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신지애(28·스리본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016년 상금왕을 향한 워밍업을 마쳤다.

6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장(파72·6,649야드)에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4라운드에서 신지애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의 성적을 적어낸 신지애는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내려와 와타나베 아야카, 니시야마 유카리(이상 일본)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신지애는 우천으로 인한 젖은 그린을 고려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좀처럼 버디를 만들지 못했다. 11개 홀에서 파 행진을 한 끝에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가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28)는 후반이 아쉬웠다. 3번홀(파3)과 5번홀(파4), 7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선두권을 위협한 이보미는 후반 들어 버디 없이 보기 2개를 추가했다. 이날 1타를 줄이면서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써냈다.

그러나 첫날 공동 16위로 시작한 이보미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순위를 끌어올려 단독 6위를 기록, 올해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상금 2위였던 테레사 루(대만)가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다이킨 오키드 대회 사상 최초로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테레사 루는 이날 4번홀(파5) 이글에 15~17번홀 3개 연속 버디와 보기 1개를 엮어 무려 4타를 줄였고,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10월 후지쯔 레이디스 이후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2,160만엔 우승 상금을 받은 테레사 루가 시즌 초반 상금레이스 선두에 나섰고, 신지애는 3위(720만엔), 이보미는 6위(480만엔)에 자리 잡았다. 또한 이들 셋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금왕을 놓고 접전을 예고했다.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올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신지애는 올해 목표 역시 JLPGA 투어 상금왕임을 재확인시켰다. 신지애는 작년에 이보미·테레사 루에 이어 상금 3위에 올랐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