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하나에 순위가 왔다갔다, 살얼음판 리우 경쟁

뉴스엔 2016. 3. 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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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살얼음판 리우 올림픽 대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골프가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가 오는 8월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올림픽 골프클럽(파71/6,666미터)에서 개최된다.

올림픽 대표는 세계 랭킹을 기반으로 결정된다. 세계 랭킹 15위까지는 국가별로 상위 4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고 16위부터는 국가별로 두 명씩 올림픽 대표로 선발된다. 2월29일 발표된 세계 랭킹 결과 한국은 15위 안에 7명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중 상위 4명이 올림픽에 출전 가능하다. 오는 7월11일자 랭킹으로 출전 선수가 확정된다.

올림픽이 벌써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골프계는 올림픽 출전 선수에 대한 관심으로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2016시즌이 개막하자 대회 하나에 따라 세계 랭킹이 왔다 갔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6주 간의 움직임만 봐도 격동의 세계 랭킹임을 알 수 있다. 2016시즌이 시작하기 전 1월 중반의 세계 랭킹으로 봤을 때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박인비(2위), 유소연(5위), 김세영(7위), 양희영(8위)이었다.

그러나 1월29일 올림픽 시즌이 개막하고 개막전에서 김효주(20 롯데)가 우승을 차지하자, 박인비(2위), 김세영(5위), 유소연(6위), 김효주(7위)로 변경됐다. 양희영이 빠지고 그 자리에 김효주가 들어간 것.

시즌 두 번째 대회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선 장하나(23 BC카드)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선수들 중 5번째로 높은 순위(9위)에 자리하게 됐다. 출전 자격을 확보한 선수들은 전 주와 변화가 없었다.

그다음 주인 2월 셋째 주엔 박인비(2위), 김세영(5위), 김효주(6위), 유소연(7위) 순이 됐다. 김효주가 유소연을 끌어내린 것.

그러나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이 끝난 뒤 2월 넷째 주엔 유소연이 김효주를 제치고 다시 올라가면서 박인비(2위), 김세영(5위), 유소연(6위), 김효주(8위) 순으로 정렬이 됐다.

그리고 '혼다 LPGA 타일랜드'가 끝난 뒤 발표된 29일 자 세계 랭킹에선 순위에 많은 변동이 있었다. 세계 랭킹 10위권의 전인지(21 하이트진로)와 양희영(26 PNS)이 이 대회에서 각각 2,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혼다 LPGA 대회 이후 전인지가 세계 랭킹 6위, 양희영이 7위에 오르면서 상위 4명이 박인비(2위), 김세영(5위), 전인지(6위), 양희영(7위)으로 바뀌게 됐다.

2016시즌 개막전 이후 세계 랭킹에서 알 수 있듯이 한 대회가 끝날 때마다 세계 랭킹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오는 3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가 끝난 뒤에도 또 한 번 격동의 세계 랭킹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다. 특히 세계 5위 김세영부터 11위 김효주까지는 평균 점수가 0.50점 차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순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대표가 결정되는 마감시한 7월11일까지 선수들의 살얼음판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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