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세계랭킹 6위로 도약..올림픽 티켓 가시권

2016. 2. 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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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태국 대회 우승한 톰프슨, 세계랭킹 3위
전인지, 아쉬운 준우승 (파타야<태국 촌부리주>=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전인지는 28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천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쳤으나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에 그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낸 전인지는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한 렉시 톰프슨(미국)과는 6타 차이가 났다. 사진은 전인지가 18번홀에서 버디퍼트에 성공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2016.2.28 meolakim@yna.co.kr

LPGA 태국 대회 우승한 톰프슨, 세계랭킹 3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세계랭킹을 한껏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29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5.38점을 받아 지난주 10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5위 김세영(23·미래에셋) 다음으로 높다.

전인지가 이 랭킹을 7월까지 유지하면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에 한국대표선수로 출전할 수 있다.

전인지는 28일 끝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준우승, 앞서 열린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갔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렉시 톰프슨(미국)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라 미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는 지난주와 변동 없이 리디아 고(19)가 자리를 지켰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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