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렉시 톰슨, 미국의 新 아이콘으로

뉴스엔 2016. 2. 29. 06: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렉시 톰슨이 미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렉시 톰슨(21 미국)은 2월28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4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한화 약 19억7,000만 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1,3라운드에서 각각 8타 씩을 줄인 톰슨은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최종 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2위 전인지(21 하이트진로)에 6타를 앞선, 모두를 압도하는 우승이었다.

이로써 LPGA 통산 7승을 거둔 렉시 톰슨은 미국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톰슨은 지난 2015년엔 7월(마이어 LPGA 클래식)에 시즌 첫 우승을 했는데 이번 시즌엔 그보다 5개월을 앞당긴 2월에 시즌 첫 승을 했다. 그만큼 올림픽 시즌에 대한 준비가 잘 됐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렉시 톰슨이 이번 우승으로 인해 세계 랭킹 3위에 오른다는 점이다. 그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여자 골프 선수였던 스테이시 루이스(31 미국)가 195주 동안 세계 랭킹 3위 이상의 자리를 지켜왔는데 이를 제치고 톰슨이 처음으로 세계 3위에 오르게 된다.

아직 새로운 세계 랭킹이 공식 발표가 난 것은 아니지만, LPGA 측은 "렉시 톰슨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루이스의 성적과 관계없이 세계 랭킹 3위에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고 미국 현지 언론들 역시 일제히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에서도 밝혔듯 오랜 시간 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선수는 스테이시 루이스였다. 미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유지해 온 것도 루이스였다. 그러나 이제 위치가 바뀌었다. 렉시 톰슨이 미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확실히 톰슨은 재능 있고 실력 좋은 선수이다. 12세의 나이에 미국 내셔널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에 출전했고 2011년 18세 이전에 LPGA 대회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우승, LPGA 회원이 된 바 있다.

어린 나이부터 천재로 두각을 보여온 톰슨은 2011년 나비스타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2013년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4년 메이저 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 2015년 '마이어 LPGA 클래식',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이어 혼다 LPGA 타일랜드까지 차곡차곡 7승을 쌓았다.

이전엔 장타만 갖췄을 뿐 골프가 정교하지 않아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최근 1,2년 사이에 많은 부분이 발전된 톰슨이다.

장기인 장타뿐만 아니라 지난해 그린 적중률 부문 1위(77.23%)를 차지했을 정도로 아이언 샷도 좋고 약점으로 지적받던 짧은 거리 퍼트도 이번 대회에서 한결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멘탈도 갖췄다.

쇼트게임만 보완한다면 더욱 무서운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시 루이스 역시 "나는 렉시 (톰슨)가 세계 랭킹 1위도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렉시는 샷이 좋다. 더 성숙한 플레이와 쇼트게임을 할 때, 또 모든 볼 스트라이킹이 더욱 향상될 때 정말 좋아질 것이다. 렉시는 지금 정점에 가까운 상태이지 아직 정점을 찍은 상태는 아니다"고 칭찬한 바 있다.

톰슨은 우승 후 올림픽 출전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미국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톰슨이 가장 강력한 올림픽 우승 후보 한국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하겠다.(사진=렉시 톰슨 축하해주는 양희영, 전인지)

주미희 jmh0208@ / 표명중 acepyo@

황정음, 유부녀의 알찬 비키니 가슴노출 ‘압도적 풍만몸매’김민정, 이렇게 야했나 ‘가슴라인 노출에 움찔’‘한밤’ 교통사고 김혜성 측 “다 죽는줄 알았다” 공포 호소소유, 역대급 비키니 ‘폭탄같은 풍만가슴’ 감사한 몸매김정민 벗어도 야하지 않은 탄탄몸매 ‘군살제로’[포토엔]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