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무리한 강행군에 부상..국내 대회 출전 왜?

입력 2015. 11. 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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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골프 스타 전인지가 무리한 일정 탓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휴식이 필요한데도 이번 주 불참하기로 한 국내 대회에 돌연 출전하겠다고 입장을 바꿔 의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정일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메이저를 석권하며 올해만 8승을 거둔 최고 스타 전인지.

하지만 무리한 일정 탓에 결국 탈이 났습니다.

고질적 어깨 부상이 재발한 것.

2~3주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이번 주말 국내 대회는 불참한다고 협회에 신청했지만 KLPGA는 승인을 차일피일 미뤘고 전인지는 대회 스폰서의 설득에 입장을 바꿔 출전을 결정했습니다.

오늘도 전인지는 프로암에 참가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지만 짜여진 일정을 거부하긴 어렵습니다.

[인터뷰 : 전인지]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는 진단을 받긴 했어요. 저 역시 어깨가 좋아져서 플레이 하길 원하지만 답을 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현재 부상 중인 박인비와 최근 장염으로 고생한 김효주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자프로골프의 양적 발전 속에 선수 보호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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