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홀로 두자릿수 언더파, KLPGA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R 3타차 단독 선두

입력 2015. 7. 4. 17:22 수정 2015. 7. 4. 18: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강희수 기자] 미국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20, 롯데)가 KLPGA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로 치고 나왔다. 김효주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김효주는 4일 중국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 컨트리클럽(파 72, 6146야드)에서 열린 KLPGA 2015시즌 14번째 대회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2라운드에서 1라운드 선두 박세영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멀찍이 도망갔다.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따내며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오전 조에 편성 돼 10번홀부터 경기를 펼친 김효주는 말 그대로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4언더파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전반홀에서 2개의 버디로 손맛을 익혔다. 이어 후반 4번째 홀부터는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절정의 감각을 자랑했다. 김효주는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 혼자서 두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LPGA 공식 데뷔전을 치른 김효주는 3월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 파이어골프클럽에서 열린 파운더스컵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1언더파 267타로 LPGA 시즌 첫 승(개인 통산 2승)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고된 일정 탓인 지 더 이상 우승 소식을 들려주지 못하고 있다. KLPGA에서는 작년 12월 중국 미션힐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7개월만에 다시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린다.김효주는 경기 후 KLPGA 사무국 관계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에는 퍼트가 안따라줬지만 퍼트감이 좋아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파 세이브를 많이 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지만 4~5미터 거리의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운 면도 있다. 중국에서의 경기는 한국에 있는 느낌처럼 편하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쳐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김효주와 함께 4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던 지한솔(19, 호반건설)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김효주에 이은 3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KLPGA 지난 주 대회(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자인 장하나의 활약도 돋보였다. 1라운드를 2언더파 공동 10위로 마친 장하나는 4일의 2라운드에서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장하나는 김효주와 마찬가지로 버디 6개를 잡았으나 2개의 보기가 아쉬웠다. 하지만 후반 마지막 세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최종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 선수들 중에는 펑샨샨이 2라운드 1오버파, 중간합계 2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으나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100c@osen.co.kr

<사진>김효주와 장하나의 2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제공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