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스윙잉 스커츠 2R 단독2위..시즌 2승 도전

입력 2015. 4. 25. 16:05 수정 2015. 4. 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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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둘째 날 단독 2위로 올라서며 개막전 우승 이후 시즌 2승 사냥에 바짝 다가섰다.

최나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최나연은 단독선두인 브룩 핸더슨(캐나다.9언더파 135타)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나연은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최나연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2번홀(파3) 버디에 이어 14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은 뒤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후반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1타를 잃었고,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공동 2위에 올라서며 LPGA 첫 승에 도전했던 장하나(23.비씨카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5언더파 139타로 곽민서(25.JDX)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밀려났다.

전날 단독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캘러웨이)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뒤를 이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LPGA 통산 2승을 거뒀던 양희영(26)이 4언더파 140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공동 9위 그룹에 합류했다.

지난 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던 김세영(22.미래에셋)은 3언더파 69타를 쳐 전날의 부진을 씻고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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