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류 새바람' 백규정·장하나 첫 출격

입력 2015. 1. 27. 07:03 수정 2015. 1. 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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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대회 코츠 챔피언십 28일 개막

신설대회 코츠 챔피언십 28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백규정(20·CJ오쇼핑), 장하나(23·비씨카드), 김세영(22·미래에셋)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간판스타들이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이들의 LPGA 투어 데뷔 무대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 오캘러 골프클럽(파72·6천541야드)에서 열리는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다.

이 대회는 2015년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이자 올해 처음 열리는 신설대회이기 때문에 'LPGA 투어 새내기'인 이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 하는 데 어울린다.

지난해 KLPGA 투어 3승을 거두고 신인왕에 오른 백규정은 올해에는 LPGA 투어 루키로서 돌풍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백규정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Q Baek(큐 백)'이라는 이색적인 영문명으로 벌써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Q는 백규정의 '규'와 발음이 비슷할 뿐 아니라 영어권에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이니셜로 널리 쓰인다. 이 영문명에는 'LPGA 투어의 여왕(Queen)이 되겠다'는 각오도 담겨 있다는 게 백규정의 소속사 IB월드와이드의 설명이다.

장하나와 김세영은 지난달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를 통과해 이번 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장하나의 경우 장기인 장타가 KLPGA 투어에 이어 LPGA 투어에서도 통할지 관심사다.

2010년 KLPGA 정규투어에 입회한 둘은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씩 거둔 데 이어 퀄리파잉스쿨에서도 공동 6위에 함께 오르고 이번에 LPGA 투어 데뷔도 같은 대회에서 하는 등 나란히 같은 길을 걸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KLPGA 투어 5승을 휩쓸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효주(20·롯데)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그는 다음 달 26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LPGA 투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효주는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1위로 통과하며 최대 기대주로 떠오른 호주 교포 이민지도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에 입성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100위권에 드는 선수 중 91명이 참가할 정도로 화려한 참가선수 명단을 자랑한다.

박인비(27·KB금융그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 세계랭킹 1∼3위가 총출동해 지난해 벌인 치열한 접전을 올해에도 이어갈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미동포인 미셸 위와 크리스티나 김, 렉시 톰프슨, 폴라 크리머를 비롯해 41세인 카리 웨브(호주)와 55세인 줄리 잉스터(미국)까지 LPGA 투어의 대표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로 유명한 샤이엔 우즈(미국)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미정(26), 최나연(28·SK텔레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이미림(25·우리투자증권),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등 LPGA 한류를 이끌어온 한국 선수들도 대거 올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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