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줄 아는 김효주, LPGA 퀸대결서 최후에 웃었다

뉴스엔 2014. 10.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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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광주(경기)=사진 임세영 기자]

김효주는 이길 줄 안다. 김효주가 'KB금융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김효주(19 롯데)는 10월26일 경기도 광주 남촌 컨트리클럽(파72/6,7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이길 줄 아는 선수다. 최근 대회들에서 유독 그런 경향이 나타난다. 지난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에선 비록 우승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날에만 6타를 줄이며 7언더파 281타, 단독 7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 시즌 4승을 거뒀던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선 연장전에서 상대 이정민(22 BC카드)이 실수한 틈을 놓치지 않고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김효주 경기를 보면 최종 라운드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하지 않는다. 김효주는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상황에서도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연장전에 진출했다. 이정민이 연장전에서 세컨드 샷을 해저드에 빠트리는 실수를 했고 파 퍼트에 실패했다. 김효주는 안전한 플레이로 파 세이브에 성공, 올 시즌 첫 4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효주 신드롬을 몰고 왔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김효주의 대담함이 빛을 발했다. 김효주는 단독 선두로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캐리 웹(39 호주) 기세에 밀려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18번 홀(파4)에서 캐리 웹 세컨드 샷이 그린을 벗어난 사이 김효주가 그린 위에 공을 안전하게 올려 극적인 버디를 만들어내며 짜릿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캐리 웹은 파 퍼트에 실패했다.

당초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은 LPGA 여제 박인비(26 KB금융그룹),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 우승자 백규정(19 CJ오쇼핑)이 총출동하는 대회로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도 김효주의 이기는 본능이 나왔다. 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오른 적도 없었고 최종 라운드에선 2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했다. '하나 외환 챔피언십' 우승자 백규정과 같은 조에서 라운드를 펼쳤고 다음 주에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하는 박인비가 1타 차로 추격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위엔 허윤경(24 SBI)이 있었다.

그러나 김효주는 허윤경이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밀린 사이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효주는 후반 10,14,15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에 올랐고 남은 홀을 잘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KLPGA 투어 5승, 사상 첫 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있다. 당분간 김효주 독주가 계속되지 않을까.

주미희 jmh0208@ / 임세영 se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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