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올해는 국내 잔류..내년부터 LPGA 데뷔 가닥

2014. 9. 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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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제공|KLPGA

지금 LPGA 진출 땐 신인왕 경쟁 불리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풀 시드를 확보한 김효주(19·롯데)가 2015시즌부터 미국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김효주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지애드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17일 "김효주 선수의 가족, 코치 등과 최종 상의를 하겠지만 내년부터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LPGA 비회원으로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LPGA 투어 진출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2가지다. 첫 번째는 올해부터 LPGA 회원으로 등록해 잔여 경기에 출전하고, 내년 시즌 풀 시드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올 시즌이 절반 이상 지나간 상태여서 신인왕 등의 경쟁에서 불리해진다. 두 번째는 올 시즌은 포기하고 내년 풀시드를 받아 정식으로 LPGA 투어에 데뷔하는 것이다. LPGA 투어는 일반대회와 메이저대회의 구분 없이 김효주처럼 비회원 선수가 우승하면 1년간 풀 시드를 주고 있다. 단, 우승을 차지한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5년간 출전할 수 있다.

지애드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이미 LPGA 투어 일정이 많이 지나간 만큼 서둘러 미국으로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국내에서 남은 시즌 경기에 출전하고 동시에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게 효과적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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