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루키 김민선, 1R 단독선두 '코스레코드 경신'(넥센 마스터즈)

뉴스엔 2014. 4. 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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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김해(경남)=사진 안성후 기자]

대형 루키 김민선이 넥센 마스터즈 1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민선(19 CJ오쇼핑)은 4월25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6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대회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4'에서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특히 김민선은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홍진의가 기록한 4언더파 68타를 뛰어넘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 코스레코드까지 경신했다.

김민선은 경기 후 "한 주를 쉬면서 연습을 못했다. 처음엔 자신이 없었는데 점점 감을 찾다 보니까 샷도 더 잘되고 퍼트도 잘됐던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선은 "공격적으로만 하기 보단 전략을 세워서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투그린이라 그린 크기가 작아서 보기를 하기가 쉬운 코스였다. 그린 스피드가 빨랐고 개인적으로 빠른 그린을 좋아해서 잘 맞았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설명했다.

김민선과 신인왕 경쟁을 하고 있는 백규정(18 CJ오쇼핑)은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김지희(대방건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5위는 허윤경(23 SBI저축은행), 양제윤(21 LIG), 김다나(25 넵스), 심현화(25 토니모리), 김보경(27 요진건설), 김민지5(18 브리지스톤)가 차지했다. 이들의 1라운드 기록은 3언더파 69타다.

장하나(21 BC카드), 이민영2(22)은 2언더파 70타로 나란히 공동 12위에, 안시현(29 골든블루)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한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4 2라운드는 26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SBS골프에서 단독 생중계된다.(사진=위부터 김민선, 백규정)

주미희 jmh0208@ / 안성후 jumping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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