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피겨 쇼트 1위 최다빈 "등수는 생각 안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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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로 올라서며 금메달을 가시권에 둔 최다빈(수리고)이 '집중 또 집중'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다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61.30점을 기록해 일본의 홍고 리카(60.98점)를 0.32점 차로 제치고 중간 순위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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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로 올라서며 금메달을 가시권에 둔 최다빈(수리고)이 '집중 또 집중'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다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61.30점을 기록해 일본의 홍고 리카(60.98점)를 0.32점 차로 제치고 중간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최다빈은 오는 25일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선점했다.
최다빈이 금메달을 따내면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는 동계아시안게임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지금까지 한국 여자 싱글 최고 성적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곽민정이 따낸 동메달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최다빈은 들뜨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했다.
최다빈은 "4대륙 대회를 끝내고 곧바로 삿포로로 와서 피곤하다. 피로가 쌓여서 경기 때 걱정했는데 다행히 연습 때는 괜찮았다"라며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섰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클린 연기에 대해선 "점수보다는 연습 때 했던 것을 차근차근 풀어내려고 집중했다"라며 "플립과 러츠 점프의 에지 사용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최다빈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하고 나서 기뻤지만 빨리 잊고 다음 기술 처리에 집중했다"라며 "연습 때는 빙질이 좀 딱딱하고 추웠는데 오늘은 그나마 좀 따뜻해서 괜찮았다"고 말했다.
1위에 올랐지만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등수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최다빈은 집중을 강조했다.
최다빈은 "등수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4대륙 대회 때도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나왔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쳤지만 25일까지 집중을 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컨디션이 나빠지면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트리플 토루프 점프가 안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컨디션 조절에 조심해야 한다. 빨리 쉬면서 부상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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