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오유진, 오정아 꺾고 여류국수전 우승

입력 2016. 12. 13. 19:59 수정 2016. 12. 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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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4단이 여류국수전에서 우승했다.

오유진 4단은 13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기 BnBK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 3번기 제3국에서 오정아 3단에게 245수 만에 백 1집반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오유진 4단은 "항상 첫 타이틀은 여류국수전에서 획득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생각지 못한 세계대회 우승이 첫 타이틀이 됐지만 덕분에 마음을 비우고 편히 뒀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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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오유진 4단이 여류국수전에서 우승했다.

오유진 4단은 13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기 BnBK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 3번기 제3국에서 오정아 3단에게 245수 만에 백 1집반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오유진 4단은 지난달 24일 1국에서는 불계패했으나, 지난 9일 2국에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기세를 몰아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2012년 7월 입단한 오유진 4단은 기대주로 주목받았으나 준우승만 2번 하고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제7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해 첫 타이틀을 획득하며 물꼬를 텄고, 이날 여류국수전에서 두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오유진 4단은 "항상 첫 타이틀은 여류국수전에서 획득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생각지 못한 세계대회 우승이 첫 타이틀이 됐지만 덕분에 마음을 비우고 편히 뒀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여자기전 뿐 아니라 통합기전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해 목표도 다졌다.

이번 우승으로 오유진 4단은 우승상금 1천200만원을 받고, 5단으로 승단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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