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테스트이벤트 스노보드 월드컵, 저장 눈 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16. 11. 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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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눈저장소.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테스트이벤트 빅 에어 월드컵 코스 조성에 ‘저장 눈’이 쓰인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4일 “25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빅 에어)의 코스 조성에 저장 눈 6000㎥를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3월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와 용평리조트 내에 각각 1만3000㎥의 눈을 저장했다. 11월 현재 각각 50%와 30%가 남아있다.

조직위는 이 눈을 활용해 코스 조성 기초 작업을 하기로 했다. 저장 눈으로 기초 작업을 한 뒤 추가 제설을 하면 코스 조성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조직위는 “현재 빅 에어 경기장 건설은 완료됐다”며 “저장 눈을 활용한 코스 조성을 대회 참가 선수단이 입국하기 전인 21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코스 조성에 필요한 눈은 약 1만500㎥이고, 조직위는 이중 약 60%를 저장 눈으로 메우기로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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