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4회점 점프를 인정받아 기쁩니다(차준환)"
[윈터뉴스=유다혜 기자] 한국 남녀 피겨 기대주 차준환(15)과 유영(12)이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 했다. 차준환과 유영은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끝난 2016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회장배랭킹대회 겸 사대륙대회 파견 선발전에서 각각 남녀부 우승을 확정했다.
차준환은 1위 뿐 아니라 비공식 본인 최고기록(242,44점)을 세웠고 유영도 선배 언니들을 따돌리고 이 대회에서 첫 정상에 섰다.
[차준환 인터뷰]
다리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아보였다. 부상인 가운데 어떻게 프로그램을 연기했는가.
-부상이 있지만 경기에 임할 때는 최대한 잊고 한다. 준비해왔던 것을 잘 해내야겠다는 마음이고 노력다.
국내대회서 4회전 언더판정을 안 받고 성공하기는 처음이다.
- 주니어 선발전때 언더 판정을 받고나서 회전 쪽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연습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배를 제치고 국내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기분은.
- 형들에 앞서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부상에도 최선을 다해 연기를 마쳐 스스로 뿌듯하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 훈련할 때 부상관리도 잘하고, 치료도 잘 받고, 다치지 않게 준비하겠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목표가 있다면.
-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연습해 오늘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겠다. 점프나, 표현력을 더 깨끗하게 연기하고 싶다.
국내 최강이 된 느낌은
-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유영 인터뷰]
지난 종합 선수권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소감은.
- 1등 할 줄 몰랐다. 너무 기쁘다.
머리 장식 떨어졌을때 당황스럽지는 않았나.
- 감점 될까 걱정했다. 경험이다. 앞으로도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지난해 이후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는가.
- 스케이트 스킬이 더 많이 좋아지게 노력중이다.
규정이 바뀌어 지난 시즌 국가대표가 안됐다. 올해는 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그래서 선발전에 나온 목표가 남 다를 것 같은데...
- 이번에는 국가대표가 될수 있으니까 선발전도 잘 해 태극마크를 달겠다.
유다혜 기자 yoda0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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