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지슬란 코치 "차준환, 평창올림픽 톱3 안에 들 것"

2016. 10. 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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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명 피겨 코치인 지슬란 브라이어드 코치가 차준환(15·휘문중)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톱3 안에 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슬란 코치는 11일 서울 태릉 빙상장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차준환은 현 연령대에서 최고의 선수"라며 "시니어 레벨에서 경기해도 경쟁력이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슬란 코치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피겨스케이팅 전문 코치팀인 팀 크리켓에서 활동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유수의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아담 리폰(미국), 하뉴 유즈루(일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지슬란 코치를 거쳤다. 차준환도 제자 중 한 명이다.

지슬란 코치는 오는 14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하는 2016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 배 랭킹 대회에서 차준환을 지도하기 위해 방한했다.

지슬란 코치는 "차준환을 가르친 건 2년 정도"라며 "특히 점프를 전담해 가르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차준환의 최대 장점을 묻는 말에 "발전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차준환의 발전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다. 이대로라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탑 3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준환과 하뉴의 어렸을 때 모습을 비교해달라는 말에 "비슷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준환은 점프와 표현력, 스케이팅 스킬 등 각 분야에서 하뉴의 15세 때 모습과 비슷한 수준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기량 향상 속도가 유지된다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지슬란 코치와 대화하는 차준환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연속 우승을 차지한 차준환(15·휘문중)이 11일 오후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을 하던 중 환한 표정으로 지슬란 브라이어드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2016.10.11 utzza@yna.co.kr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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