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대은, 신체검사 불참..경찰야구단 입단 포기

이성훈 기자 2016. 9. 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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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야구단 입단을 추진했던 전 야구 국가대표 투수 이대은이 신체검사에 불참해 입단을 포기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23일) 오전 열린 의무경찰 야구 특기 지원자 선발시험에 이대은이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야구단은 이대은 측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경찰야구단에 입단해도 퓨처스리그에 뛸 수 없다'는 현행 KBO 규약 때문에 이대은을 선발하기 힘들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따라 이대은도 입단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대은은 신일고 재학 중이던 2007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고 2015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이대은은 지난해 야구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에서 대표팀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KBO 이사회는 올해 1월 '해외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무와 경찰야구단에 입단한 선수는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는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선수 16명을 선발하는 이번 경찰야구단 입단 전형에는 이대은을 포함해 총 31명이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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