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세계선수권 30일 개막..박소연 '톱10 도전'

2016. 3. 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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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 싱글의 박소연(단국대).[연합뉴스 자료사진]
피겨 여자 싱글 최다빈(수리고).[연합뉴스 자료사진]
피겨 남자 싱글의 이준형(단국대).[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이스댄스의 김레베카-키릴 미노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의 박소연(단국대)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3월30일~4월4일·미국 보스턴)에서 '톱10 재진입'에 도전한다.

박소연(세계랭킹 26위)은 한국시간으로 3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리는 2016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27일 인천공항으로 출국했다.

박소연의 이번 대회 목표는 여자싱글 톱10에 다시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그는 처음 출전했던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종합 9위를 차지, '피겨퀸' 김연아가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12위로 등수가 떨어졌지만 박소연은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2016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ISU 공인 역대 최고점인 176.61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라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박소연의 과제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다.

지난달 4대륙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동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 때문에 박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실수 줄이기'를 통해 2년전 '톱10 달성'의 기쁨을 다시 맛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소연과 함께 여자싱글에 나서는 최다빈(수리고·세계랭킹 37위)도 기대를 모은다.

세계선수권대회 시니어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최다빈은 2014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6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9위에 랭크돼 2년 연속 '톱10'에 성공했다.

주니어 무대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최다빈은 지난달 4대륙 대회에서 9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대회 시니어 무대 데뷔전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남자 싱글에는 국내 남자 싱글 최고점(223.72점) 보유자인 이준형(단국대·세계랭킹 39위)이 나선다.

지난해 처음 도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위에 그친 이준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마한 쿼드러플 토루프(공중 4회전)를 앞세워 순위 끌어올리기에 도전한다.

이밖에 아이스댄스에는 김레베카-키릴 미노프(러시아)조가 출전, 지난해 쇼트댄스에서 26위에 그쳐 프리댄스 출전자격을 따내지 못한 아쉬움 씻기에 나선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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