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결승 예고]SK텔레콤 최연성 감독, "우승하겠다"

2015. 10. 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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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감독이 프로리그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최연성 감독이 이끄는 SK텔레콤은 오는 10일, 서울 롯데월드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5시즌 통합 결승에서 진에어와 격돌한다.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통합 우승을 노리는 최연성 감독은 “동족전이 아닌 세트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며 3-4세트를 승부처로 꼽았고, “4:2를 예상하지만, 힘들게 가며 에이스 결정전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 라인업은 만족 하나?
▶ 동족전이 많이 나왔지만, 대체로 만족스럽다. 진에어도 노림수가 있었을 텐데, 서로 맞물린 것 같다. 동족전이 많아졌기 때문에 결승전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지 않았나 싶다. 동족전은 선수들도 100% 확신을 못하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하게 만들고, 실제로도 그러고 있다. 그런 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 결승전에서 가장 중요한 세트가 있다면
▶ 동족전이 아닌 3-4세트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
 
- 결승전 6번째 카드로 김지성을 선택했는데
▶ 지성이가 4라운드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경기 준비가 잘 돼있었기 때문에 지성이를 출전시켰다. 여기에 상대가 3토스 라인업을 쓸 것이 눈에 보여서 3저그를 쓰기 힘든 것도 있었다. 저프전에서 저그가 많이 밀리고 여러모로 안 좋다.
 
- 진에어의 결승 진출을 예상했나?
▶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코치들 모두 진에어가 올라온다고 예상했다. 진에어가 가장 강하다. 전력상 올라올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개막 전 미디어데이 때도 많은 팀들이 진에어를 1위 후보로 꼽았었다. 당연히 진에어가 당연히 올라올 거라 생각했다. 4라운드 성적이 안 좋긴 하지만 장기 레이스이니끼 기복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통합 포스트시즌에 올라와서 기량을 다 회복했다. 우리와 전력이 대등하다. 준비를 얼마나 잘하고, 선수들이 경기에서 얼마나 빨리 정신을 차리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 경기 감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 준PO와 PO를 보면서 꾸준히 연습했다. 그래서 실전 감각은 조금 떨어질 수도 있지만, 기본 실력은 계속 유지했다. 승패를 좌우할만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 우승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 큰 무대에서 떨지 않는 담대함이 필요하다. 예전 선수일 때 한 코치님이 무대에 올라간 선수에게 가슴을 펴서 관객을 바라보고 관객들의 기를 상대로 이기라고 한 적이 있다. 고개를 숙이거나 눈을 피하지 말고 다 받아들이라고 하더라. 마치 전쟁 영화에서 돌격하기 직전의 모습 같아서 많이 인상 깊었다. 확실히 관객들의 기가 있는데, 거기에 밀리면 주눅이 들어서 자기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 무대의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을 이겨내는 선수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과거의 기억을 살려서 선수들에게 정신적은 부분을 주문할 생각이다.
 
- 예상 스코어는
▶ 4:2를 예상하지만, 힘들게 가면 에이스 결정전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우승에 대한 각오 한 마디
▶ 우승하겠습니다. 지금은 이 한 마디만 하겠다.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5시즌 통합 결승전
◆ SK텔레콤-진에어 - 10월10일 오후 6시30분 롯데월드 특설 무대
1세트 코다 김지성(테) vs 김도욱(테)
2세트 에코 조중혁(테) vs 조성주(테)
3세트 철옹성 어윤수(저) vs 양희수(프)
4세트 바니연구소 이신형(테) vs 김유진(프)
5세트 테라폼 박령우(저) vs 이병렬(저)
6세트 캑터스밸리 김도우(프) vs 조성호(프)
7세트 코다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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