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태환 日출국,12월까지 호세이대서 훈련한다

전영지 2015. 9. 21. 22: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태환
'마린보이' 박태환(26)이 21일 밤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박태환은 24일부터 일본 도쿄 하치오지시 인근 호세이대 타마 캠퍼스에서 이 대학 수영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지난 6월1일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수영장 '노민상 꿈나무 수영교실'에서 중고등학교 선수들과 함께 매일 저녁 6~8시, 하루 2시간씩 물살을 갈라왔다. 도핑 파문 이후 징계중인 박태환에게 허용된, 유일한 수영장이었다. 노민상 감독은 "태환이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절실하게 이를 악물고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단 하루도 쉬지 않았고, 단 1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과 공간, 훈련 파트너, 조건의 제약으로 인해 충분한 훈련량을 소화할 수 없었다.
박태환훈련
올림픽수영장에서 노민상 감독과 훈련중인 박태환
박태환은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도 절대 훈련양 부족을 아쉬워했다. 지난 8월 전미수영선수권, 음주 파동 이후 돌아온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접영 100, 200m, 개인혼영 200m에서 올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박태환은 "펠프스가 밥 바우먼 코치 밑에서 8개월 동안 엄청 열심히 했다고 들었다. 나는 하루에 겨우 2시간, 6㎞ 훈련한다. 호주 훈련 때의 절반 수준이다. 강도를 더 높여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었다. 국내에선 100% 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고심 끝에 일본행을 결정했다. 내년 3월 국제수영연맹(FINA)의 징계기간이 끝나고, 내년 1월이면 해외훈련 징계가 풀린다.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지만, 박태환은 명예회복을 위해 한시도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추석 연휴, 자신의 생일(27일)을 앞두고 도쿄행 비행기에 올랐다.

박태환은 올해 12월까지 3개월간 나홀로 일본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호세이대 근처에 작은 집을 구했다. 매니저, 체력 담당 트레이너와 생활하게 된다.

호세이대는 일본의 수영 명문 사립대다. 50m 국제규격의 전용 수영장, 훈련 파트너를 갖췄다. 지난 2007년 말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박태환이 4주간 전지훈련을 한 적이 있는 기분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박태환은 '베이징 금메달 프로젝트'를 실현한 그 수영장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차분히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할리우드 여신들의 눈부신 몸매 '디바'] [☞ 중국인이 읽는 한류 뉴스 '올댓스타']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섹스 로봇…“로봇이 세계를 지배한다?”

 ▲ 미모의 스타 강사, 장롱 속 알몸 시신으로 발견

 ▲ 이상민 “김지현과 숨겨놓은 아들 소문…”

 ▲ 성관계 중 항의에 멈추고 사과하면 강간 아냐

 ▲ 장위안 “中 황제, 첫날밤 전 8명 女와 잠자리”

삼성컴퓨터 '10만원'대 판매, 전시제품 80% 할인 초대박 세일!

악마의 '향수샤워젤' 연인을 사로잡는다. 3일간 타임세일!

'멋짐, 매력, 잘생김' 정우성-이정재의 ‘대체 불가능’ 투 샷

울트라 UHD 49형 LEDTV 일주일간 '40만원'대 타임세일!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