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남녀대표팀, 동반 결승행..'나와라 태국'(종합)

조영준 기자 2015. 4. 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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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군산, 조영준 기자] 한국 남녀 세팍타크로대표팀이 홈에서 처음 개최된 국제대회인 슈퍼시리즈 최종전에서 '1차 목표'를 달성했다. 남녀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안수 박현근 정원덕(이상 고양시청) 고재욱(경남체육회) 신추광(부산환경공단)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25일 오후 전북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세팍타크로연맹(ISTAF) 2014~2015 세계 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최종전 준결승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서 2-0(21-14 21-1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진희(경북체육회) 배한울 김동희(이상 대전광역시청) 박선주(전라북도체육회) 전규미(인천광역시체육회)로 구성된 여자대표팀도 준결승에서 베트남을 2-0(21-14 21-16)으로 제압했다.

임안수 박현근 정원덕(이상 고양시청) 고재욱(경남체육회) 신추광(부산환경공단)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25일 오후 전북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세팍타크로연맹(ISTAF) 2014~2015 세계 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최종전 준결승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서 2-0(21-14 21-13)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조별리그 태국과의 경기서 남자대표팀은 0-2(17-21 6-21)로 무릎을 꿇었다. '세계 최강' 태국을 맞이해 다소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와의 준결승에서는 한층 안정된 전력을 보여줬다. 한국은 서브는 물론 리시브와 공격 그리고 블로킹에서 모두 말레이시아를 압도했다.

한국 대표팀의 이기훈 감독(고양시청)은 정원덕(피더) 박현근(테콩) 임안수(킬러)를 스타팅 멤버로 출전시켰다. 1세트 초반 한국은 임안수와 박현근의 블로킹이 연이어 성공했다. 박현근의 서브 득점으로 9-6으로 앞서나간 한국은 임안수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15-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1세트를 21-14로 따냈다. 2세트 초반 말레이시아의 서브가 살아나며 한국의 리시브가 흔들렸다. 한국은 4-6으로 뒤쳐졌지만 임안수의 공격 득점과 블로킹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한국은 임안수의 헤딩 공격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당황한 말레이시아는 범실이 속출했고 박현근의 서브가 다시 위력을 발휘하며 17-12로 앞서나갔다.

결국 한국이 2세트를 21-13으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남자대표팀은 오는 26일 싱가포르를 2-0으로 꺾은 태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세계랭킹 5위인 여자대표팀은 랭킹 2위 베트남을 완파했다.

여자대표팀은 전날 열린 태국과의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0-2로 패했다. 하지만 B조 1위 베트남과의 준결승에서는 태국 전과는 다른 팀 워크를 발휘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민승기(대구광역시체육회) 감독은 스타팅 멤버로 배한울(피더) 이진희(피더) 박선주(킬러)를 투입시켰다. 허리가 다소 좋지 않은 이진희는 조별 예선 말레이시아 전에 뛰지 않았다.

그러나 베트남과의 준결승에서는 주전 테콩다운 기량을 발휘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킬러 박선주는 중요한 고비처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고 '야전 사령관' 배한울의 경기 운영도 돋보였다.

1세트 초반 한국은 베트남의 전광석화 같은 공격에 고전했다. 9-12까지 뒤쳐졌던 한국은 박선주의 득점과 베트남의 범실을 묶어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경기의 흐름은 한국 쪽으로 넘어왔다. 박선주의 연속 공격 득점과 이진희 서브 득점에 힘입은 한국은 19-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14점에서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한 베트남은 한국에 14-21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한국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이진희의 강력한 서브는 연이어 득점으로 연결됐다. 여기에 배한울과 박선주가 엮어내는 공격도 위력을 발휘했다.

11-2로 크게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베트남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박선주의 강약을 조절한 공격과 이진희의 서브 득점으로 한국은 20점에 도달했다.

결승 진출을 위해 한 점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베트남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연속 공격 득점을 올린 베트남은 박선주의 공격 범실까지 유도하며 내리 5점을 뽑았다.

20-16의 상황에서 박선주는 킬러 본능을 드러내며 경기를 마무리 짓는 공격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오는 26일 인도네시아를 2-0으로 완파한 태국과 치른다.

[사진1] 박선주(앞) 이진희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사진2] 공격시도하는 임안수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사진3] 서브 구사하는 이진희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영상1] 한국 VS 말레이시아 ⓒ SPOTV NEWS 송경택

[영상2] 한국 VS 베트남 ⓒ SPOTV NEWS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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