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완벽" 한국, 네덜란드 7-1로 격파

김민규 2015. 4. 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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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민규]

사진=국제아이스하키 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아이스하키는 완벽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홈페이지의 기사 제목이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5일 네덜란드 아이스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5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I 그룹B(3부 리그)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7-1로 격파했다. 1차전에서 에스토니아를 7-3으로 격파했던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그룹B 선두를 질주했다. 그룹A(2부 리그) 승격 가능성도 높였다.

네덜란드 전은 IIHF의 표현 그대로 완벽한 승리였다. 1피리어드에서는 신상훈(22)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신상훈은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15분에는 조민호의 두 번째 골까지 도왔다. 지난달 특별귀화한 마이크 테스트위드(28)는 두 골 모두 도움을 줬다.(아이스하키에서는 2명까지 어시스트로 기록된다.) 한국은 신상훈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피리어드에도 한국은 기선을 제압했다. 파워플레이(상대 선수의 퇴장 상황)에서 이돈구가 마이클 스위프트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뽑았다. 2피리어드 11분과 14분에는 스위프트가 직접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며 5-0으로 크게 앞섰다. 2피리어드 종료 직전 케빈 브루이스텐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었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 이돈구와 조민호의 연속골까지 터지며 완승을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네덜란드의 크리스 에메르스 감독은 "한국은 경기 내내 우리보다 빠르고 강했다. 실수 한 번 하지 않았다"며 "한국은 너무 강했다"고 말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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