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인터뷰] IEM 떠나는 호스트 ReDeYe, "만감이 교차했다"

2015. 3. 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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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월챔 오프닝 세리머니를 장식한 'ReDeYe' 폴 채로너현재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에서 호스트를 맡고 있는 'ReDeYe' 폴 채로너는 지난 2002년부터 영국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퀘이크 캐스터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부터 호스트 일을 시작한 그는 드림핵과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유럽, 블리즈컨, IEM 대회 등에서 활약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호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유럽 e스포츠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폴이 최근 은퇴를 선언하면서 많은 해외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오는 7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인 도타2 'ESL ONE 프랑크프루트'를 끝으로 호스트 일을 그만두고 영국 e스포츠 회사인 지피니티(Gfinity)의 방송 팀장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할 예정이다.포모스는 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폴을 만나서 호스트 일을 그만두는 이유에 대해 들어보기로 했다. 폴은 "호스트 일을 더 할 수 있었지만 정상에 섰을 때 내려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대회에서 호스트 일을 했지만 최근 진행한 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 오프닝 세리머니는 오랜 시간 동안 잊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다음은 'ReDeYe' 폴 채로너와 일문일답.- 외신에서 은퇴 선언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왜 호스트 일을 그만둔 것인가▶ e스포츠에서 일하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 오랜 시간 동안 호스트 일을 할 수 있었지만 언젠가 일을 그만둔다면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최근 지피니티에서 제안이 와서 승낙했다. 호스트 일을 하는 것이 아니지만 e스포츠 비지니스 일을 하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아쉽지 않은가? 10년 이상 호스트 일을 했는데▶ 당연히 아쉽다. 만감이 교차했다. 새로운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오랜 시간 동안 알고 지낸 ESL 사람들을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매우 아쉽다.-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 너무 많아서 기억 못할 것 같다.(웃음) 많은 대회 중에 하나를 꼽자면 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 오프닝 세리머니일 것 같다.- 지피니티에서는 어떤 일을 하게 되는가▶ 지피니티는 영국 e스포츠 회사다. 아직 ESL 만큼 규모가 크지 않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다. 거기에서 방송 부문 팀장을 맡을 예정이다.(참고로 지피니티는 e스포츠 대회도 열고 있으며 오는 28일부터 지피니티 마스터즈 스프링 대회를 진행한다)카토비체(폴란드) |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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