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켈레톤- 윤성빈, 1·2차 레이스 중간순위 10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1·한국체대)이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간순위 10위를 달렸다.
윤성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3초54를 기록, 3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중간순위 10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3·4차 레이스가 남아 있지만, 윤성빈은 한국 스켈레톤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윤성빈 이전까지는 조인호 현 대표팀 감독이 2007-2008시즌 기록한 26위가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큰 실수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지난해 소치올림픽에서 자신이 기록한 최고 성적 16위보다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만큼 올해 한 차례 은메달, 두 차례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월드컵 대회보다는 아쉬움을 남긴 결과를 받아들었다.
여전히 스타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한 것은 남은 두 차례 레이스에서 '반격'을 기대케 하는 청신호다.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4초86의 스타트 기록을 작성했고, 2차 레이스에서도 4초93을 기록해 스타트만큼은 전체 3위를 유지했다.
윤성빈은 6일 밤 열리는 3∼4차 레이스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FIBT는 주관 대회에서 6위까지 메달을 준다.
중간 순위 6위인 니키타 트레기보프(러시아·1분53초16)과 윤성빈의 격차는 0.38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한신(27·강원도청)도 1·2차 합계 1분54초84를 기록, 24위에 올라 선전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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