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시 골드, "김연아,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다"

2015. 2. 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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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김희선 기자] "김연아요? 항상 일관적인 모습의 그녀를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죠."

사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그레이시 골드(20, 미국)가 '피겨여왕' 김연아(25)의 나라에서 치른 첫 대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골드는 13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32.53 PCS 30.14점을 받아 62.6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골드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랜딩 후 펜스에 부딪힌데다 더블 악셀을 제대로 뛰지 못한 골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미야하라 사토코(일본, 64.84점)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

골드는 "예상하지 못한 실수였다. 더블 악셀처럼 간단한 점프에서 이런 실수를 한 것은 정말 어리석었다. 하지만 다음 기회인 프리스케이팅이 있으니 연연하지 않겠다"고 미소를 보였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를 선언한 골드는 피겨스케이팅에서 한국하면 떼어놓을 수 없는 인물인 김연아에 대한 질문에도 입을 열었다. "김연아는 최고의 스케이터"라며 활짝 웃은 골드는 "김연아는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유지하고 항상 겸손한 선수다. 스케이터라면 누구나 일관된 모습을 유지하는 김연아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칭찬의 말을 전했다.

costball@osen.co.kr

<사진> 목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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