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순위결정전]삼성 화이트, 한국 2위로 롤드컵 직행

입력 2014. 8. 27. 21:10 수정 2014. 8. 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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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화이트가 27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2014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순위결정전에 나서 SK텔레콤 K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롤드컵에 직행했다. 삼성 화이트는 1, 2세트에서 압승을 거뒀고, 3세트도 승리로 장식하면서 형제팀 삼성 블루와 동반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 화이트가 제드-코그모-카사딘을 밴한 뒤 라이즈-리 신-야스오-트위치-브라움을 선택했다. SK텔레콤 K는 알리스타-쓰레쉬-마오카이를 금지하는데 밴카드를 사용했고, 문도 박사-엘리스-질리언-그레이브즈-애니 조합을 갖췄다.

'폰' 허원석이 또다시 '페이커' 이상혁을 상대로 솔로킬을 냈다. 허원석은 야스오로 이상혁의 질리언을 잡고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하며 3세트 연속 '페이커 말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엔 SK텔레콤 K의 대처가 달랐다. 이상혁이 흔들리자 줄줄이 무너졌던 앞선 세트와 달리, 이번에는 바텀 라인에서 '임프' 구승빈의 트위치를 희생양 삼아 킬을 내고 드래곤을 처치하며 입었던 손해를 만회했다.

또한, 이상혁이 자신을 노리는 허원석에게 역으로 데스를 안기면서 살아났다. 이상혁이 다이브하는 야스오의 공격을 피해 기사회생한 반면, 허원석은 포탑 데미지가 더해져 살아 돌아가지 못했다. SK텔레콤 K는 드래곤을 끼고 벌어진 4대 4 전투에서 '댄디' 최인규의 리 신과 구승빈의 트위치를 제압하고 킬 스코어를 5대 3으로 역전했다.

삼성 화이트는 이상혁의 질리언을 시작으로 상대의 서포터-정글러를 차례로 끊으며 반격에 나섰다. SK텔레콤 K는 드래곤을 스틸 당해 악재가 겹쳤지만, 효과적인 전투로 에이스를 띄우면서 팽팽함을 이어갔다.

하지만 삼성 화이트는 두 번 당하지 않았다. 삼성 화이트는 이후 한타에서 계속 승리해 조금씩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SK텔레콤 K는 '벵기' 배성웅의 엘리스가 바론을 스틸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멸당해 불리해졌다.

삼성 화이트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점차 격차를 벌렸다. 이와 달리 SK텔레콤 K는 교전 때마다 패하며 승기를 내줬다. 결국 삼성 화이트는 전투로 SK텔레콤 K를 찍어 누르고 3대 0 완승을 거뒀다.

▶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순위결정전◆ 삼성 화이트 3 vs 0 SK텔레콤 K1세트 삼성 화이트 승 vs 패 SK텔레콤 K2세트 삼성 화이트 승 vs 패 SK텔레콤 K3세트 삼성 화이트 승 vs 패 SK텔레콤 K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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