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여배우 뺨치는 옆트임 롱드레스 '매혹적'[포토엔]
[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연아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와 김연아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엘르'가 만난 김연아는 더 이상 피겨여왕이 아닌 평범하고 풋풋한 25세 아가씨라는 점이 새롭다. 지난 5월 은퇴한 후 비로소 삶의 여유를 찾은 듯한 김연아와 나눈 소소한 대화를 공개한다.
김연아는 은퇴 후 소감에 대해 "운동을 안 하니 아픈 것도 없고 정신적으로 편안해요. 지금은 직업이 없으니까 스트레스나 압박감이 전혀 없죠"라며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되었음을 실감하는 듯 했다.
김연아는 쇼핑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선수 생활 땐 입을 일이 없어 망설여져 그냥 내려놓았던 옷들도 요즘엔 맘에 드는 대로 사요. 언젠간 입겠지 뭐"라며 쇼핑의 재미에 푹 빠진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또 최근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밤새 몰아서 본다며, 여느 25살 아가씨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연아는 "아직 술을 작정하고 마셔본 적 없어요. 일단 얼굴은 안 빨개지더라고요. 지인들에 의하면 '잘 마실 거라고' 맥주밖에 못 마셔봤는데, 아직 술 맛은 모르나봐요"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엘르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려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자랑했으며 미니멀한 코트와 광택 블루 체크팬츠를 입고도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았다.
9월 대학원 진학 전 운전면허를 따고 싶다는 김연아는 엘르와 함께한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소소한 향후 계획을 털어놓는 등 솔직하고 발랄한 그녀만의 매력을 숨김없이 보여줬다. 김연아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로 9월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사진=엘르 제공)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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