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몇몇 성가신 한국인들이..관심갖지 말라"

디지털뉴스팀 2014. 6. 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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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가 한국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소트니코바는 최근 현지 언론 'R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격에 대한 질문에 "몇몇 성가신 한국인들이 또 그런다면 거기에 답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아직도 욕하는 사람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거기에 관심을 갖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이 "만약 한국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초대된다면?"이라고 질문하자 "한국에서 아이스쇼 공연을 하고 온 남자 스케이터들은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그렇지만 솔직히 가기는 두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R스포르트 캡쳐

김연아(23)를 지지하는 한국 피겨 팬들의 행동에 대해선 "다 이해할 수 있다. 그들에게 김연아는 엄청난 존재다. 그들은 김연아를 응원할 것이고 그를 위해 싸울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향후에도 은퇴하지 않고 선수생활을 지속할 예정이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피겨 전문가들과 각국 언론 설문을 통해 '편파 판정' 논란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바 있다.

<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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