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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김연아 은퇴 메달 수익금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풍산화동양행 측은 4월25일 "이번 안타까운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행사'가 오는 28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또 풍산화동양행 측은 "피겨 꿈나무 육성을 위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계획은 이번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됐다. 안타까운 참사에 비통한 마음으로 행사를 연기했지만 국민들에게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출시를 널리 알리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 제품홍보단에서 열린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17일 오후 3시30분 은퇴 기념 메달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로 21일로 연기됐고, 이마저 상황이 악화되면서 잠정 연기됐다.

또 김연아는 지난 21일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사진=김연아)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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