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얼짱에서 세계 톱10까지..도약 꿈꾸는 서효원

김지한 2014. 4. 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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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지한]

곱상한 외모로 유명했던 '탁구 얼짱' 서효원(27·한국마사회). 이제는 실력이 외모보다 눈부시다. 세계 랭킹이 1년 만에 32위에서 8위로 껑충 뛰었다.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2014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꾼다. 탁구 세계선수권은 해마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번갈아 치른다. 올해는 단체전이다. 한국은 싱가포르·러시아·네덜란드·프랑스·룩셈부르크와 예선 C조에 속했다. 서효원을 비롯해 석하정(29) 양하은(20·이상 대한항공), 박영숙(26·한국마사회), 조하라(26·삼성생명)가 한국 대표다. 5명 중 3명이 출전해 단식 5경기로 승부를 겨룬다. 4단식·1복식으로 치르는 올림픽과는 다른 방식이다.

서효원은 한국 선수 중 톱 랭커다. 지난달 세계 9위에 올라 처음 톱10에 진입한 뒤, 4월 세계 랭킹에서 8위까지 뛰어올랐다. 지난해 4월 코리아오픈, 11월 폴란드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낸 결과다.

무엇보다 기술이 좋아졌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전형인 서효원은 원래 수비를 잘 하는 선수였다. 그런데 수비형 선수에게 중요한 기술인 커트가 안정되면서 공격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강문수(62) 탁구 대표팀 총감독은 "서효원이 많은 경기에 나가면서 자신감이 부쩍 커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기술도 많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어떻게 8위까지 올랐는지 실감이 안 된다. 나 자신도 참 신기하다"던 서효원도 "랭킹이 점점 올라가니까 나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선수를 더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왔다. 그래서 중국 선수와 만나도 한번 해볼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서효원이 잘 해야 팀도 살아난다"고 말했다. 서효원도 "책임감이 크다. 그래서 연습도 열심히 해 왔다"고 했다. 서효원은 처음 출전하는 세계선수권 단체전에 대해 "작년에 출전했던 세계선수권 개인전과는 또 다른 대회라 기대가 크다. 준비를 잘 한 만큼 내가 어느 정도 실력인지를 빨리 평가받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탁구대표팀은 24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사진=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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