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효자종목' 컴파운드 양궁 월드컵 출격

입력 2014. 4. 21. 11:45 수정 2014. 4. 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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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맞수들과의 경쟁 주목

아시안게임 맞수들과의 경쟁 주목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첫 국제무대에 나선다.

대한양궁협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에 아시안게임 대표들을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양영호, 김종호(이상 중원대)가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최보민(청원군청), 석지현(현대모비스), 김윤희(하이트진로), 윤소정(울산남구청)이 참가한다.

이번 월드컵은 올해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펼치는 실전 훈련을 겸한다.

인도, 이란, 대만 등 아시아 국가와 맞붙어 경험을 쌓고 기술과 경기운영 기법도 점검할 무대다.

이들 라이벌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강호라서 맞대결은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컴파운드는 올림픽이나 전국체전 정식종목이 아니라서 올림픽의 인기종목인 리커브에 비해 소외를 받았다.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덕분에 국가대표들이 작년에야 월드컵 무대를 밟기 시작했다.

한국 컴파운드는 선수층이 얇고 역사도 짧지만 리커브 출신의 우수 지도자, 선수가 있어 바로 세계 정상권에 접근했다.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인 작년 상하이 WA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당시 석지현은 개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컴파운드 세계무대에서 빅스타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컴파운드는 당겨서 고정한 시위를 놓는 격발 스위치가 있고 망원 조준경도 달려 명중률이 높은 기계활이다.

포물선이 아닌 거의 직전을 그리는 화살의 궤적이 리커브와 다르다.

경기가 세트제가 아닌 기록 합산제로 치러진다는 점, 본선 사거리가 50m로 리커브보다 20m 짧다는 점도 리커브와의 차이점이다.

한편 리커브 선수들은 현재 국내에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고 있어 올해 상하이 1차 월드컵에는 결장한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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