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김연아 편파 판정 ISU에 이의 제기
<출연: BNE 글로벌협상컨설팅 박상기 대표>
[앵커]
대한체육회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일었던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에 대한 편파판정 논란과 관련해 국제빙상경기연맹, ISU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체육계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윤리 규정 위반을 들어 ISU 징계위원회 소집과 조사 착수를 요청했는데요.
특히 러시아 피겨 연맹 회장 부인과 과거 승부 조작에 연루됐던 인물이 심판으로 배정된 심판 구성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국제협상 전문가인 박상기 BNE 글로벌협상컨설팅 대표와 함께 김연아 선수 편파판정 논란에 대한 이의제기와 그에 따른 득실을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논란이 됐던 김연아 선수에 대한 편파판정과 관련해 드디어 우리 체육계가 ISU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 체육계가 제소한 의미와 배경,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2> 체육회의 공식 이의 제기는 항소나 항의가 아닌 제소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심판들의 윤리 규정 위반에 초점을 맞춘 제소의 장ㆍ단점은 무엇인가요?
<질문 3> 제소의 실효성 측면에서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그리고 제소를 통해 김연아 선수를 포함해 우리나라가 얻을 수 있는 실익은 어떤게 있나요?
<질문 4> 또 IOC, ISU와의 관계도 고민거리일텐데요.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우리나라 평창에서 개최되고 김연아 선수는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IOC 선수위원 도전에는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나요?
<질문 5> '김연아 키즈'들도 계속해서 세계 무대에 도전해야 할 텐데요. 올림픽 피겨 심판진에 대한 공식 이의 제기가 김연아 후배 선수들의 활동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올림픽을 통해 '강한 러시아'를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까? 금메달을 딴 자국 선수들을 직접 챙기는 모습에서도 그런 의지를 볼 수 있었는데요. 따라서 이번 편파판정에 대한 공식 이의제기가 스포츠를 넘어 외교적 마찰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시각도 있던데요?
<질문 7> 김연아 선수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 우리 체육계가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로 한만큼 형식적인 대응이 아닌 전략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어떤 전략을 구사하면 좋을까요?
<질문 8> 김연아 선수에 대한 판정 논란과 그에 대응하는 우리 체육계의 태도를 보면서 협상 전문가로서 어떤 점이 가장 답답하고 아쉬움이 남습니까?
<질문 9> 이번 논란을 보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애초에 논란이 일지 않도록 깨끗한 대회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관련 단체와 정부가 어떤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박상기 BNE 글로벌협상컨설팅 대표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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