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소치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벤츠 승용차 선물

2014. 2. 2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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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정부가 27일(현지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자국 선수들에게 최고급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1대씩을 부상으로 선물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45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건네고 격려했다.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 참가자들도 모두 상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금메달리스트에겐 메르세데스 SUV 차종 가운데 현지 시가 530만 루블(약 1억6천만원) 상당의 GL클래스를, 은메달리스트에겐 시가 360만 루블(약 1억1천만원) 상당의 ML 클래스를, 동메달리스트에겐 시가 215만 루블(약 6천400만원) 상당의 GLK 클래스를 각각 선물했다.

자동차는 유력 기업인들이 회원으로 등록된 비영리단체 '올림픽 선수 후원 펀드'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치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 이미 모스크바의 아파트 1채를 부상으로 챙긴 귀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이날 다시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

러시아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고급 자동차를 선물하는 건 이제 전통이 됐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 137명에게 BMW SUV 차량을 부상으로 선물한 바 있다. 남자선수들은 BMW X5를, 여자선수들은 BMW X3를 받았다. 이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 22명은 아우디 SUV 차량을 받았으며,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 129명도 역시 아우디 승용차를 선물로 받은 바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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