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고마워 ISU '서명운동' 35만명 폭주

2014. 2. 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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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야 고마워 '서명 운동'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24)는 21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합계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74.92점을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더하면 김연아는 총점 219.11을 기록했지만,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를 넘지 못했다. 완벽한 클린 연기에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가산점을 받지 못한 김연아와 이에 반해 같은 여기를 펼쳤음에도 가산점을 모두 쓸어담은 소트니코바와 극명한 점수 차이를 나타냈다.

이에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되찾아주자는 서명운동이 본격화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서는 현재 21일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경기 결과에 정식 항의하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https://www.change.org/en-CA/petitions/international-skating-union-isu-open-investigation-into-judging-decisions-of-women-s-figure-skating-and-demand-rejudgement-at-the-sochi-olympics) 이미 35만7000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하며 팔을 걷어붙였다.

실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페어 스케이팅 경기에서는 판정이 번복해 2개의 금메달이 공동 수여된 바 있다. 당시에도 주인공도 러시아였다. 당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러시아 선수 페어팀 옐레나 베레즈나야-안톤 시하룰리드제가 금메달을 받자 캐나다는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ISU(국제빙상연맹)가 조사 착수, 프랑스 심판이 판정과 관련해 압력을 받은 사실을 포착했다. 결국 ISU는 프랑스 심판의 판정은 무효처리됐고, 러시아와 캐나다 금메달을 공동 수상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온라인 뉴스팀 / 러시아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 사진 = 허핑턴 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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