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더 화난 해외언론 "김연아 敗? 완전한 스캔들" 비판

뉴스엔 2014. 2. 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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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해외가 더 뿔이 났다. 김연아의 금메달 실패에 한국보다 해외 언론과 레전드, 피겨 관계자들이 날선 비판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물론 프랑스 독일, 또 피겨 레전드와 관계자들도 김연아의 2위 소식을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다.

미국 NBC 방송은 21일(한국시간)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프리 부문이 끝나자 마자 공식 트위터를 통해 "Yuna Kim wins Siver. 17 year old Sotnikova wins Gold. and Kostner wins bronze. Do you agree with the results?"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외 방송국마저 경기가 끝나자마자 경기 결과에 의문을 품으며 "Do you agree with the results?"라는, 올림픽이라는 세계 최고 축제 가운데서도 '꽃'이라 불리는 경기에 이와 같은 '더 이상 강할 수 없는' 의문 부호를 남겼다.

LA타임스 빌 플라시케 기자는 자신의 SNS에 "퀸유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고 소트니코바보다 나았다. 만약 김연아가 5분 후 올림픽 챔피언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면 이건 엄청난 스캔들이다"고 예상했다.

이윽고 점수가 발표되자 빌 플라시케 기자는 "김연아가 졌다니 믿을 수 없다. 이것은 완전한 스캔들이다. 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이기고 팬들은 미쳐버리고 김연아는 사라지고. 완전히 잘못됐다"고 흥분했다.

이어 빌 플라시케 기자는 "러시아는 어젯밤 하키에서 진 뒤 챔피언이 필요했고 한국의 것을 뺏음으로서 (금메달을) 하나 얻었다. 어떻게 스케이터가 완벽하게 연기하고 질 수가 있나?"고 비판 했다.

미국 ESPN 역시 마찬가지다. ESPN은 인터넷 판을 통해 최초 "Home cooking"이라는 제목으로 최초 보도 후 "Home Ice Advantage"로 제목을 바꿨다가 현재 "A nation's Heroine'으로 변경했다. 제목 자체 강도는 낮아졌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오히려 조롱의 의미가 더해졌다고 풀이하고 있다.

미국 뿐 아니다. 프랑스 스포츠 유력지 레퀴프지는 인터넷판을 통해 21일(한국시간) 열린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프리프로그램 경기가 끝난 후 Et un scandale, un"라는 제호의 기사를 게재했다. "스캔들 또!"라는 제목의 이 글은 "심판들이 러시아에게 첫 금메달을 줬지만 (러시아의 소트니코바는) 자격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방송 ARD는 인터넷 판을 통해 21일(한국시간) 열린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프리프로그램 경기가 끝난 후 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을 전하며 소트니코바의 경기 점수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심판 판정"이라고 분석했다.

ARD는 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소냐헤니와 비트를 잇는 올림픽 경기를 김연아를 펼쳤다며 이후 김연아 점수에 대해 기사로 "이해하기 힘든 평가"라고 글을 남겼다.

또 김연아의 마지막 더블악셀 점프 후 김연아의 올림픽 승리가 확실했지만 219.11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언론 외 피겨 레전드와 관계자들 역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1948,1952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딕 버튼(미국)은 자신의 SNS에 "유나 네가 진정한 챔피언이다. 내가 이렇게 평가하는 이유는 네가 더 나은 스케이터가 될 수 있길 믿었기 때문이다. 넌 오늘 존재가 다른 스케이터였다. 축하한다"는 글을 남겼다.

영국 가디언지 수석 스포츠 특파원 오웬 깁슨은 이날 자신의 SNS에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 채점 결과엔 논쟁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고 미국 NBC 스포츠 리서처 알렉스 골드버거는 "소트니코바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 그러나 김연아는 (금메달을) 강탈당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사진=김연아,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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