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성난 日 네티즌, "아사다 마오, 이제 은퇴해라"

2014. 2. 20.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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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소치(러시아), 박준형 기자 / 고유라 기자] 또 다시 트리플 악셀에 실패한 아사다 마오(24, 일본)에게 자국 팬들도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아사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합계 55.51점을 받으며 쇼트 16위에 그쳤다.

가장 마지막인 30번째로 등장한 아사다는 가장 큰 관건이자 그의 숙원 과제인 첫 번째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10번 연속 트리플 악셀 실패. 아사다는 이후 3번째 콤비네이션 점프도 첫 점프를 더블 처리하며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아사다가 16위가 되면서 일본은 가장 높은 순위가 스즈키 아키코(8위)로 세 선수 모두 낮은 점수에 머물렀다. 야심차게 도전했던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 도전에도 먹구름이 짙다. 아직 프리 프로그램이 남아있지만 김연아와 스즈키가 14점 정도 차이가 나 메달권에서는 사실상 멀어진 분위기다.

경기 후 일본 네티즌들은 '야후 스포츠'에 "마오는 이제 은퇴했으면 좋겠다", "마오는 이제 결혼해라. 좋은 아내가 되는 게 낫겠다", "납득할 수 없는 기술이다"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계속해서 성공하지 못하는 트리플 악셀을 밀어붙이는 데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편 "마오도 없고 스즈키 아키코도 없는 다음 올림픽이 더욱 암담하다", "마오는 프리에서는 꼭 부진을 만회했으면 좋겠다", "이제 일본이 메달 따려면 프리에서 몇 점을 받아야 하지?" 등 일본의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autumnbb@osen.co.kr

< 사진 >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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