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아사다, 김연아-리프니츠카야에 대항할 준비 끝"

2014. 2. 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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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언론이 아사다 마오(24)의 소치올림픽 도전을 희망적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은 17일 '아사다는 김연아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경쟁할 준비가 돼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아사다는 아르메니아에 있는 일본 피겨 팀의 훈련지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로 복귀했다"며 "첫 공식 연습에서 트리플 악셀을 비롯한 나머지 점프를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16일 소치에 재입성한 아사다는 피겨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적응 훈련을 가졌다. 아사다는 지난 8일 소치올림픽 단체전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64.07점을 받으며 3위에 그쳤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빙판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단체전을 마친 아사다는 일본빙상경기연맹이 대관한 아르메니아의 링크로 이동해 개인전을 준비했다. 특훈의 효과가 있었는지 공식 연습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소치올림픽을 통해 경쟁자로 급부상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러시아의 십대소녀 리프니츠카야는 눈부신 연기로 자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단체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면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김연아(24)에 대한 부분도 빠뜨리지 않았다. 요미우리신문은 "아사다는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와 만난다. 김연아는 주니어시절부터 아사다와 경쟁을 펼쳤고 이번 소치올림픽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모두 이번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소치올림픽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3조 5번째 순서에 출전한다. 아사다는 출전 선수 30명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다.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은 20일 0시(한국시각)에 열린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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