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伊동성애 운동가 "러시아서 구금됐다 풀려나" 주장

2014. 2. 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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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탈리아 동성애자 권익 운동가가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무지개색 깃발을 들었다가 구금된 바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동성애자 권익 운동가인 블라디미르 룩수리아는 자신의 트위터와 홈페이지에서 16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경찰에게 붙잡혀 구금됐다가 몇 시간 뒤 풀려났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룩수리아는 무지개색 깃발에 '동성애자라도 괜찮다'라고 적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룩수리아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장을 하고 다닌다. 이탈리아에서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룩수리아는 체포 전 "소치에 있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무지개색 깃발로 인사를 건넨다"는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적었다.

룩수리아가 동성애자 권익 운동을 목적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소치에 갔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러시아 경찰은 룩수리아의 구금 주장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경찰과 얘기를 나눴지만 구금이나 체포 기록은 없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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