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김동성, "안현수-신다운, 한국 선수 두 명 타는 듯"

2014. 2.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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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소치(러시아), 박준형 기자 / 강필주 기자] "마치 한국 선수 두 명이 타는 듯 하다."

김동성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KBS 해설위원이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동성 해설위원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안현수와 신다운이 나란히 뛰는 모습을 보면서 선배로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김 위원은 경기 초반 선두로 나선 안현수가 속도를 내지 않은 채 신다운을 막아서자, "그동안 우리나라 선수들이 안현수 선수에 기량에 밀려 있었기 때문에 뒤에만 붙어 있을려고 한다"면서 "그러지 말고 특유의 기술로 스케이팅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렇지만 3위권과 격차를 벌이면서 안현수와 신다운이 나란히 1, 2위로 나서자 "지금 경기가 우리 한국 선수 둘이 있는 경기 같다"면서 반겼다.

또 김동성 위원은 사진 판독을 위해 리플레이 화면이 다시 나오자, "한국 선수들이 준준결승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 같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동성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소치 동계 올림픽 토크열전'에 출연,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에 대해 "안현수는 2002년 전부터 선·후배 사이로 태릉에 함께 있었다"며 "귀화했다고 해서 미워할 것도 없다. 안현수도 후배니까 응원해주고 싶고 현재 (우리나라 대표팀) 후배들도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안현수와 신다운은 기대대로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letmeout@osen.co.kr

< 사진 >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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